김경호 앵커>
계속해서 국정기획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업무보고 내용 살펴봅니다.
윤현석 기자, 오후에도 업무보고가 계속 이뤄졌죠?

윤현석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
네, 오전에 이어 오후 2시부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고용노동부와 보훈부를 비롯해 관세청과 인사혁신처, 통일부 등 9개 부처의 업무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 참석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진짜 성장과 모두의 성장을 언급하며 좀 더 평등해진 사회, 좀 더 성장하는 사회가 이번 정부가 지향하는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노동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는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임금격차 해소를 제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중구조로 인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노동조합법 2, 3조를 공약에 넣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정규직의 안전과 고용을 위해 이번 정부에서 기틀을 충분히 마련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산업 재해와 비정규직 전환 문제, 인구 문제에 고용부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앞서 박지선 기자 리포트에도 나왔지만 전날도 업무보고가 진행됐잖아요?
보고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

윤현석 기자>
네, 업무보고 첫날에는 경제1분과 등 6개 분과가 13개 부처로부터 보고를 받았습니다.
경제1분과에서는 기획재정부 업무보고가 진행됐습니다.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방안 마련 필요성이 논의됐습니다.
또 잠재 성장률을 어떻게 올릴 것인지 논의하기 위한 TF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2분과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기관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관련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보고했고, 중기부 업무보고에서는 소상공인 회복과 신산업 분야 창업 벤처기업 육성 관련 구체적인 이행 전략이 논의됐습니다.
외교안보분과는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업무보고에서는 한미동맹 공고화 방안과 충무계획, 방첩사 개편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이 밖에도 문체부 업무보고에선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에 관해 논의가 이뤄졌고, 교육부 업무보고에선 서울대 10개 만들기 관련 거점 국립대 필요성이 제시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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