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국무총리가, 아시아 협력대화에 참석하기 위해서 태국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한국전쟁 참전부대를 방문해, 참전 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황교안 국무총리가 태국군 2사단 21연대를 방문했습니다.
태국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미국 다음으로 신속하게 6천 3백여 명을 파병한 나라로, 전쟁에서 천 3백여 명에 가까운 사상자를 냈습니다.
황 총리는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고귀한 뜻을 잊지 않고 있다며, 두 나라의 혈맹 관계가 지속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SYNC> 황교안 / 국무총리
"여러분과 한국 사이에 피로 맺어진 인연들이 앞으로 더 큰 우정으로 이어져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황 총리는 이에 앞서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하고, 두 나라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단호하게 규탄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훈 센 총리는 이에 안보리 결의 이행 등에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총리는 이어 한국어를 교과목으로 채택한 태국의 한 중등학교도 방문해 수업현장을 참관했습니다.
태국은 세계 최대 한국어 보급 국가로 전세계 중고등학교 한국어 학습자 10만 여 명 가운데 2만 5천여 명이 태국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C> 황교안 / 국무총리
"다방면의 교육협력이 양국간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우리 대한민국 정부로서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
황 총리는 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우리 시간으로 내일 귀국합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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