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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파업 이틀째 참가율 저조…불법행위 조합원 연행

KTV 830 (2016~2018년 제작)

파업 이틀째 참가율 저조…불법행위 조합원 연행

등록일 : 2016.10.12

화물연대 파업이 이틀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실제 현장분위기는 어떤지, 의왕 컨테이너 물류기지에, 홍희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의왕 물류기지 입구에 화물연대 파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줄지어 있습니다.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 간의 긴장감도 팽팽합니다.
하지만 실제 물류기지 내부는 파업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정부가 화물운송을 방해하는 행위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나서면서 실제로 운송을 거부하는 사례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배하영 / 의왕 물류기지 입주업체 이사
"2012년 파업과 비교해봤을 때 국토부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에서 강력하게 대처해주셔서 현재까지는 물류수송에 많은 지장이 없는건 아니지만 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되면서 운송지시를 거부한 사례는 불과 0.2%.
화물연대 소속 조합 화물차가 전체 사업용 화물차의 3%에 불과해 노조 측은 비조합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지난 2008년의 경우 비조합원이 대거 참여해 전체 화물운전자의 70%가 파업을 하면서 물류 대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참여율이 낮아도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상황은 심각해집니다.
철도파업이 3주째에 접어든 상황에서 육상 물류 수송을 책임지는 화물연대까지 파업을 계속 이어갈 경우 심각한 물류대란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홍희정/latterey@naver.com
"보시는 것처럼 의왕 물류기지에서는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파업참가율이 낮아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내륙 수송의 중심인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장기간 파업에 돌입할 경우 물류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부산 북항.신항에서 차량운행을 가로막았던 화물연대 조합원 20여 명이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정부는 운송을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화물차 운전자에 대해서는 6개월 간 유가보조금 지급 정지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불법 행위 주동자는 사법조치와 함께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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