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작년보다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통합서비스에 대한 환자 만족도도 높아서,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 등 전문간호인력이 환자를 24시간 안전하게 관리하는 의료시스템으로,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어도 식사보조와 같은 기본적인 간호부터 치료에 필요한 간호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경상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등 3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17개 병원이 추가되면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은 전국 217곳이 됐습니다.
올해에만 100곳 이상이 추가되면서 병상은 약 만오천 개로 늘어났고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정인영 /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확대추진단 부장
"시행 이후 병원에 입원해있는 환자와 보호자, 간호인력 모든 분들이 새로운 제도에 대해서 만족을 느끼기 때문에 향후 이런 부분에서 서로 홍보가 많이 되기 때문에 추가로 많은 병원들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다 많은 병원이 간호 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다양한 서비스 유형을 마련했습니다.
병원의 진료 특성이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인력 배치를 다르게 한 겁니다.
중증 환자 비율이 높은 종합병원에는 간호사 한 명이 환자 7명을 담당하도록 해서 간호인력 배치를 늘렸고, 회복기 환자가 많은 지방이나 중소병원엔 간호사 한 명이 환자 16명을 담당하도록 하는 등 간호인력 배치를 유연하게 했습니다.
의료 취약지역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에겐 보수를 추가로 지급해 간호인력의 처우 개선에도 힘썼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간호 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을 보완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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