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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추위야 물렀거라"…어묵 축제 성황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추위야 물렀거라"…어묵 축제 성황

등록일 : 2017.01.18

앵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길거리 포장마차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처럼 반가운 게 또 있을까요.
겨울철 대표적인 먹을거리 중 하나인 어묵의 본고장 부산에서, 다양한 어묵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최홍석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영하의 추위.
모락모락 김이 나는 어묵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습니다.
부산의 명물인 따끈한 어묵 국물을 나눠 먹는 사이 어느새 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인터뷰> 이평강 / 경기도 광명시
“길 가다가 잠깐 들렀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올해로 두 번째 열린 부산어묵축제.
'어묵의 고향, 부산어묵'이라는 축제 슬로건에 걸맞게 다양한 어묵이 눈길을 끕니다.
축제에 참여한 어묵 업체는 모두 11곳.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어묵이 많다 보니 판매 부스에는 시식을 하거나 구매하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눈길을 끈 것은 스타 셰프 오세득 씨의 어묵 요리 콘서트.
어묵으로 맛있는 수프 요리를 만들면서 행사 진행자와 농담을 주고받으며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오세득 셰프
“아무래도 (부산어묵이) 좋은 상품이라서 축제에 참여하게 됐고요 사실 국민식품이잖아요.”
축제 무대에서는 어묵을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퀴즈쇼도 펼쳐졌습니다.
또 신나는 난타공연.
그리고 밴드 공연 무대도 이어져 축제에 흥을 더했습니다.
부산에서 어묵 축제가 열린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깝고 주재료인 수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일제 강점기부터 일본인이 경영하는 어묵공장이 하나둘씩 생겼습니다.
광복 이후 어묵 공장이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부산이 대한민국 어묵 산업의 본고장이 된 겁니다.
국내 전체 어묵시장의 40%나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부산 어묵.
이번 축제를 통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식품 산업으로 더욱 발돋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범 단장 / 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서 세계로 수출을 하고 어묵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황 속에 열린 부산 어묵 축제.
어묵의 고장인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최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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