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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상원의원 26명, 트럼프에 '사드 보복 중단' 연명 서한 보내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상원의원 26명, 트럼프에 '사드 보복 중단' 연명 서한 보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4.05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美 상원의원 26명, 트럼프에 '사드 보복 중단' 연명 서한 보내
미국 상원의원들이 미-중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대통령 앞으로 중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 철회 요구를 담은 연명 서한을 보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상원의원들이 보낸 이 서한에는 존 매케인과 엘리자베스 워렌, 테드 크루즈 등 스물여섯명 의원이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 재검토와 한국에 대한 부당한 보복 중단, 북한 비핵화에 대한 생산적인 역할 등을 요구하라고 주문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전날 미국 하원은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과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상원이 북한 문제와 사드 보복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2.시리아 화학무기 살상의혹에 전세계 규탄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걸로 추정되는 공격에 의해 민간인 사상자가 나와 전 세계가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4일, 시리아 이들리부 주에서 화학 무기로 보이는 폭탄이 떨어져 어린이 열한 명을 포함해 쉰여덟명이 숨졌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국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가, 민간인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
"어느 곳에서든지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며, 중대한 국제법 위반입니다."
한편 시리아 정부는 화학 무기 사용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오히려 반군의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서방 국가에서 화학무기 사용을 규탄한 한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화학무기금지기구가 이 사건을 조사하기를 촉구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이 사태를 최대한 빨리 조사하기를 촉구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영국, 프랑스의 요구에 따라 5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됐습니다.

3.러시아 지하철 테러 용의자, 키르기스스탄 출신 청년

60여명의 사상자를 낸 러시아 지하철 테러 용의자는 키르기스스탄 출신 스물두살 청년이라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 테러가 자살 폭탄 테러였다고 확인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사건 용의자가 키르기스스탄에서 태어난 러시아 국적의 아크바르존 잘릴로프라고 밝혔습니다.
[그레고리 폴타브첸코 /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
"보스스타니야 역사에 있던 폭발 장치가 든 가방을 찾았습니다. 잘릴로프의 유전자가 검출됐습니다."
용의자 잘리로프와 이슬람 무장 그룹의 연계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2015년 일식당에서 일하다나 종적을 감춘 정황을 봐서, 이슬람 세력에서 테러 훈련을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일 오후 사건 발생 장소를 찾아 희생자들에게 헌화했습니다.

4.사우디 방문한 영국 메이 총리, 머리 스카프 안 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사우디 외교부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머리 스카프를 하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 메이 총리는 정장 바지 차림으로 전용기에서 내려 현지 관리들과 인사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메이 총리의 옷차림이 사우디 아라비아 외교부 가이드라인에 어긋난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 외교부는 여성은 망토 모양의 의상과 머리 스카프, 그리고 보수적이고 낙낙한 옷을 입어야 한다는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또 과거 영국 왕실 일원이나 마거릿 대처 전 총리가 사우디를 공식 방문할 때 모자를 썼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SNS에서는 여성은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며 메이 총리를 격려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5.쿠슈너 이라크 방문···사전 공개 보안 규정 위반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의 이라크 방문 사실이 도착하기도 전에 언론에 공개되며 보안 규정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미국 뉴욕타임스가 제일 먼저 쿠슈너 선임고문의 이라크 방문을 보도했습니다.
쿠슈너는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의 초청으로 이라크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이 쿠슈너 일행이 바그다드에 도착하기도 전에 기자들에게 이 사실을 전해 고위 관리가 전쟁 지역을 방문할 때 지켜야할 보안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군이나 일반 고위 관리가 언제 어디에 도착하는지 미리 알려지면 공격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도착하고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방문 사실을 비밀에 부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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