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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높은 파고로 수중수색 연기…8일 이후 가능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높은 파고로 수중수색 연기…8일 이후 가능

등록일 : 2017.04.05

앵커>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수중수색은 높은 파고로 오늘 작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파도가 잠잠해지는 오는 8일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게 해양수산부의 판단입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당초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침몰해역에 대한 본격적인 수중수색을 시작하겠다고 한 날은 오늘입니다.
하지만 오늘 수중수색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침몰해역의 파고가 높아 수중수색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오늘 최고 3.9미터까지 치솟았던 파고는 내일도 3.6미터로 높이 일고, 모레쯤 2미터로 다소 잠잠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수중수색은 예정보다 사흘 미뤄진 오는 8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이철조/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오늘부터 4월 7일까지 OWS(호주 기상전문업체)가 예보한 침몰 해역의 최대 파고가 3.9m까지 예보됨에 따라 수중수색 작업은 4월 8일 이후 기상이 호전되면 개시할 예정입니다."
일단 본수색을 위한 지장물을 정리하는 작업은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어제 밤 늦게 연돌 수거작업이 끝나면서 이미 수거된 선미램프, 크레인 포스트 등 모든 지장물은 목포신항으로 옮겨졌습니다.
한편 해수부는 세월호에서 발견된 유류품 가운데 명찰이 달린 학생 여행용 가방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가방은 세척과 건조한 상태로 목포시에 인계한 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절차를 거쳐 유가족에게 넘길 예정입니다.
목포신항을 찾는 추모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기자 현장멘트>곽동화/기자/fairytale@korea.kr
이곳 목포신항에는 오늘 오전부터 비바람이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비바람도 이곳을 찾는 추모객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추모객들은 우산을 쓰고 우비를 걸친 채로 노란 리본이 가득한 길을 찾았습니다.
추모객들은 빗속 세월호의 모습을 보면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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