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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국, 6월 8일 총선 실시 확정 [월드 투데이]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美 국무부,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해/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9일 국무부 청사 브리핑에서 북한에 압박을 가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美 국무장관]
"북한이 핵 보유를 포기하게 하는 데 실패했고, 우리는 북한의 임박한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앞으로 제6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다시 강행할 경우, 미국은 9년만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은 1987년 대한항공 민항기 폭파 사건 이듬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지만 2008년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이 북한과 핵 검증 프로그램을 합의하면서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북한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다시 한번 국제 사회에서 공식적인 테러리스트로 취급받는 불명예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영국, 6월 8일 총선 실시 확정

영국이 당초 예정보다 3년 빠른, 오는 6월 8일에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영국 하원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발의한 조기 총선 실시안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존 버코 / 영국 하원의장]
"조기 총선 실시를 위한 표결을 시작합니다."
결과는 찬성 522표, 반대 13표로, 가결에 필요한 3분의 2의 찬성을 가볍게 넘겼습니다.
메이 총리는 본격적인 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앞두고 안정된 리더십과 협상력 강화를 위해 조기총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영국의 국익을 위해서 총선을 지금 하는 게 맞습니다. 총선은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영국 내의 결속력을 다지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제 영국은 7주간의 선거 캠페인에 돌입하게 됩니다.
현재 영국 정치권에서는 EU와 관계를 완전히 끊는 '하드 브렉시트'를 선언한 메이 총리에 맞서 제1야당 노동당은 EU 단일시장에 대한 무관세 접근을 주장하는 등 여야 간 대립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3.트럼프 '한국은 중국의 일부'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가진 미중 정상회담 대화내용을 전하면서/ 한국은 중국의 일부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공개한 미중 정상회담 뒷얘기를 추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회담에서 한국 역사문제 얘기도 나왔다고 소개했는데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더라는 말을 합니다.
인터뷰 내용만으로는 시진핑 주석이 한국을 중국의 일부라고 말했다는 건지,
아니면 트럼프가 듣는 과정에서 오해한 건지, 통역의 실수였는지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이 중국 일부였다'는 발언은 한국 역사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 지적했습니다.

4.칼빈슨호 '반대 항해' 논란에 백악관 해명

한반도를 향해 오고 있다던 칼빈슨호가 최근까지 인도네시아 해역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지자, 백악관은 정확한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에 무적함대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난 주말, 칼빈슨호는 한반도와 반대 방향을 향해있었고, 4천킬로미터 이상 떨어져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는 논란이 일자 백악관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북한에 어떤 신호를 보내는 것이냐는 질문에, (칼빈슨호가) 한반도 해역을 향하고 있다고 말했고 정확한 시점은 말한 적이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미 정부가 칼빈슨호 한반도 배치를 언급해 중국과 북한을 압박하는 심리전을 벌인 거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도쿄에 정박한 로널드 레이건 호 선상에서 한 CNN 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발표가 의도적인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군이 동맹을 지킬 준비가 됐다는 메시지를 보내려한 것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5.'미녀와 야수' 주인공 만난 희귀병 소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일곱살 소녀가 영화 미녀와 야수의 주인공을 만나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사진이 화제입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데이지는 뼈가 자라지 않는 연골 무형성증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어린 아이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데이지는 몸도 마음도 지쳤는데요,
이런 데이지를 지켜보던 간호사가,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데이지의 사연을 보냈습니다.
데이지의 소원은, 동화 미녀와 야수의 주인공 벨과의 만남!
그리고 데이지는 정말 플로리다 디즈니랜드에서 벨을 만났습니다!
소원이 이뤄져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데이지의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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