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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가리고 훼손되고"…교통 표지판 관리 허술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가리고 훼손되고"…교통 표지판 관리 허술

등록일 : 2017.06.23

요즘 네비게이션에 의존해 운전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지만 거리 교통표지판은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하지만 나무에 가리고 엉뚱한 곳에 세워졌는가 하면 관리소홀로 제구실을 못하는 표지판이 많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시야에 들어오지 않은 일방통행표지판, 숨겨져 있고, 비틀어져 있고, 도로 반대 방향으로 세워진 표지판들도 있습니다.
풀숲에 꼭꼭 숨어있는 신호등과 표지판.
제구실을 못 하는 교통 표지판이 한 둘이 아닙니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
무성한 가로수 잎에 표지판이 파묻혀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복 회장 / 시민교통안전협회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표지가 가로수에 가려서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쪽에는 (주차된) 자동차에 가려서 교통 표지판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도로입니다.
가로수에 표지판들이 가려져 있습니다.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제구실을 못하는 겁니다.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보이지도 않고 있으나마나 한 교통표지판에 관해선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인터뷰> 김윤근 / 서울시 관악구
“가지가 저렇게 표지판을 가리고 있으면 운전에 치명적인 장애가 될 수 있죠.”
인터뷰> 이경수 / 서울시 마포구
“운전을 하다 보면 가로수 때문에 안 보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위험요소도 많고요 이런 경우는 표지판 자체를 더 키운다거나 안쪽으로 좀 더 내서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표지판의 구조물은 인도에 세워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차도로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
표지판이 제구실을 못 하고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합니다.
인터뷰> 김기복 회장 / 시민교통안전협회
“도로안내표지와 교통안전표지는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잘 보여야 되잖아요?
이것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가 되니까 정부와 지자체에선 운전자에게 잘 보일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하고 엄격한 관리를 해야 되겠죠“
많은 예산이 들어간 교통 표지판이 제구실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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