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인문학과 함께하는 대나무 숲 달빛 여행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인문학과 함께하는 대나무 숲 달빛 여행

등록일 : 2017.07.03

달빛을 벗삼아 대나무 숲을 걷는 것은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요.
인문학 특구로 지정된 담양에서 달빛 여행 등 인문학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7월 휴가철도 시작됐는데요.
담양으로 휴가 계획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임정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대나무의 고장 담양.
대나무 숲 사이사이로 비추는 달빛이 발길을 안내합니다.
늘 바쁘게 생활하던 사람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숲길을 따라 여유로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인터뷰> 권영완 / 광주광역시 북구
“자주 죽녹원에 왔는데 밤에 온 것은 처음이에요. 죽향도 조금씩 나고요. 그다음에 풀냄새도 나고요. 또 꽃향도 함께하고요 행복한 시간이에요.”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도 이어지고.
대나무 향과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사이 어느덧 둘레길 정상이 다다릅니다.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대나무 의자에 누워 피로로 풀어봅니다.
달빛 아래서 듣는 인문학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인터뷰> 설재록 / 소설가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스스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는 것이다. 그 인문학적 소양이 무엇이냐면 먼저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 되겠죠. 그리고 모든 사물을 아름답게 보는 겁니다.”
200~300년 된 나무들이 빼곡한 관방제림입니다.
2km의 숲길을 걷다 보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담양의 달빛여행과 관방제림 투어 등 숲길과 인문학이 동행하는 탐방 프로그램은 매월 1차례 이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명숙 / 담양군 문화관광해설사
“대나무 숲에서 달을 본다는 것 한번 상상해보세요. 그래서 달빛 보는 것 해보고 소원도 빌어보시고요. 그리고 관방제림 뚝방길을 걸어서 나무들과 한번 숲속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그리고 정자에 앉아서 기타 소리로 음악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추억을 만들어 드리려고 조심스럽게 준비를 한번 해봤습니다.”
아름다운 담양의 숲길이 인문학과 함께하면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씻어주는 치유의 길로 인기를 더 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임정옥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