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이들 가운데 한 명을 검찰총장으로 지명하게 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자들에 대한 적격 여부를 심사했습니다.
전현직 검찰 간부 13명에 대한 검증 결과 4명의 총장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첫 번째 후보자로 소병철 농협대학교 석좌교수가 결정됐습니다.
소 교수는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문무일 현 부산고검장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제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대전지방검찰청 지검장 등을 거쳤습니다.
오세인 광주고검장도 후보로 낙점됐습니다.
제28회 사법시험 합격 후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대검찰청 공안부 부장 등으로 활동한 공안 분야 전문가입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는 조희진 의정부지검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법시험 29회에 합격한 조 지검장은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 서울고검 차장검사 등으로 활약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4명의 후보 중 1명을 검찰총장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해야 합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아직 임명되기 전인 만큼 권한대행인 이금로 법무부 차관이 임명 제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이르면 G20 정상회의 출국일인 오는 7일 이전에 신임 검찰총장을 지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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