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만여 개가 국내로 들어와 서른 개들이 한판 소매가격이 5,6천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30일 기준, 서른 개들이 특란 한 판의 평균 가격은 7,965원.
최근 소매 가격은 8,000원 안팎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년 전 5천3백 원대보다 3,000원 가까이 올랐고 평년보다도 가격이 높게 형성된 상태입니다.
정부가 달걀값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태국산 달걀 수입이 어제(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전화인터뷰> 홍기옥 /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 사무관
"한 컨테이너, 32만 5천 개는 어제 부산항에 도착했고요, 두 컨테이너 65만 개는 오늘 인천항으로…"
지난달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2천여 개의 태국산 달걀 샘플이 국내에 들어온 적은 있지만 판매용이 수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화인터뷰> 최소영 / (주)서해통상(수입업체) 대표
"6월 21일에 태국산 달걀 2,160개가 인천공항을 통해 샘플이 들어왔고 현재 검역은 이상 없는 것으로 마무리됐고 식약처의 위생검사만 남아있습니다. 오늘 인천항 터미널로 64만 개가…"
이번에 수입된 물량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기보다 제빵업체나 식당 등에 납품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 윤재필 / TNC코리아(수입업체) 대표
"이번 수입 물량은 현재 식당이나 제빵 관련 업체에 납품될 예정이고요. 모두 도소매상에게 물량을 납품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단가는 운송비와 시장 물가를 판단해 책정될 예정이지만 서른 개들이 한판이 5-6천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이달 말에는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예상돼 달걀 가격 안정에 견인차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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