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이, 종합 3위를 목표로 결단식을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푸른색 단복을 말끔히 차려입은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터키 삼순에서 열리는 청각 장애인 올림픽,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입니다.
녹취> 노태강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우리나라는 1985년 미국 로스엔젤레스 대회에 첫 출전한 이래 2013년 소피아 대회에서 2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하며 농아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랍니다."
지난 4년간 매일 자신과의 싸움을 거듭한 끝에 이제 결전의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리를 향한 진지한 눈빛에서 국가대표의 자부심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안성조 / 삼순 데플림픽 볼링 국가대표 선수
"한국의 목표가 종합 3위인데, 금메달 따기 위해 열심히 잘 뛰어보겠습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번 청각장애인 올림픽에 우리나라 선수단은 9개 종목에서 모두 141명이 출전합니다.
출전 규모가 역대 최대인 만큼 선수들을 향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봉열 / 삼순 데플림픽 선수단장
"선수들의 단합과 파이팅을 위해서 모이게 됐습니다. 좋은 성적을 취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윤정수씨는 선수단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볼링, 태권도 등 주력 종목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 획득을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 일부는 이곳 이천훈련원에서 특별 훈련을 끝냅니다.
특별훈련을 마치고 오는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터키로 떠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천훈련원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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