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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종시 장욱진 화백…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세종시 장욱진 화백…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

등록일 : 2017.11.09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한획을 그은 장욱진 화백의 작품이 그의 고향을 찾았습니다
장화백은 올해 탄생 백주년을 맞았는데요
세종시는 장화백을 지역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나설 계획입니다.
장진아 국민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세종시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인 이 도서관에
장욱진 화백의 작품이 찾았습니다.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장 화백의 작품이 고향을 방문한 겁니다.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소박한 화품을 만들어낸 화백의 작품을 고향 주민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인터뷰> 김경혜 / 세종시 새롬동
“우리 고장에서 출생하셨다는 것이 반갑고 자랑스럽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서 우리 고장의 배경이 나온다니까 더 한발짝 앞서게 되고 좋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사랑하고 널리 알려서…”
종이가 부족해 손바닥만한 종이에 유화를 기름에 개어 표현한 수묵화 기법.
50년 넘게 열 개 남짓한 소재들만 반복해서 그려낸 장욱진 화백은 한국적 추상화의 영역을 새롭게 이룩한 한국 근현대사의 대표 화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숙자 / 세종시 종촌동
“저는 이런 그림이 좋아요. 단순하면서도 쉽게 와닿고 이해할 수 있고 누구나 어릴 때 공감했던 그런 미술이라서. 그림은 제가 어려워했던 과목이었는데 장욱진 화백님의 예술은 남녀노소 막론하고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예술이라는 점에 공감을 했습니다.”
6.25 전쟁 당시 화백은 고향에서 그의 대표작 20여 점을 그렸습니다.
나룻배는 세종시 조치원의 ‘미호천’이라는 강나루 오일장에서 물건을 사고 돌아오는 풍경을 그린 것입니다.
장 화백이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풍경을 밝은 색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장 화백의 고향 마을…캔버스를 구할 수 없어 종이에 그린 작품입니다.
부인을 기다리는 마음을 고향을 상징하는 소재들과 함께 서정적으로 담아냈습니다
그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한 자화상.
당시 전쟁의 혼란과 무질서 속에서도 장 화백의 꿈꾸는 삶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래정 / 세종시 연동면
“장 화백님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쓰여지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한 것 같습니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장 화백이 세종시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육성됩니다.
그의 생가를 보존하고 기념관도 건립도 추진됩니다.
오는 12월 16일에는 연동면 생가 앞마당에서 조촐한 27주기 추도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수창 국장 / 세종시 균형발전국
“세종시에서 자랑할 수 있는 문화는 장욱진 화백이 근대 3대 화가 중 한 명이라는 것, 세종시 연동면에서 탄생하셨다는것,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근대 역사를 통틀어서 굉장히 많은 굴곡을 이겨내고 훌륭한 작품세계를 가졌다는 것이 우리 시의 자부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장 화백의 문화적인 영향과 가치가 그가 꿈을 키운 세종시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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