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학생들의 선행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강추위 속에 정신을 잃고 길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한 중학생 3명이 패딩을 벗어서 덮어드리고, 집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렸는데요.
중학생들의 따뜻한 미담과함께 지난주 화제가 된 SNS 소식들을 정희윤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혹한에 쓰러진 할아버지 구한 중학생들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1일, 서울 답십리시장 근처를 가던 중학생들이 길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했습니다.
곧바로 한 학생이 침착하게 할아버지를 자신의 무릎에 기대게 하고 또 다른 학생은 자신의 패딩을 벗어 덮어드립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119에 신고했는데요.
다행히 할아버지가 의식이 돌아오자 이들 학생은 집 주소를 여쭤본 뒤 등에 할아버지를 업고 집까지 안전하게 모셔드린 뒤 학교로 향했습니다.
이들 학생은 전농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밝혀졌고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면서 국회의원이 수여하는 선행상을 받았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선행 덕분에 연일 계속되는 추위까지 녹여주는 느낌인데요.
날로 각박해지는 우리 사회에 감동을 선사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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