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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호주 최대 명절… 한 여름 크리스마스 즐긴다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호주 최대 명절… 한 여름 크리스마스 즐긴다

등록일 : 2017.12.20

12월 중순이 되면서 지구촌이 연말 분위기에 들떠 있습니다.
연말하면 눈밭에 산타가 끄는 썰매 이런 분위기 떠올리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호주는 한낮 더위가 무려 30도를 웃도는 한 여름이라고 합니다.
한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호주 사람들을 윤영철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한여름 거리는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가득합니다.
산타와 아이들이 함께 부르는 캐럴은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아빠, 엄마 손을 잡고 산타를 만나려는 아이들은 긴 줄을 만듭니다.
호주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가장 큰 명절입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12월 한 달 내내 다양한 크리스마스 축제가 호주 전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행사장 옆에 마련된 임시 시장은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가족과 연인, 친구를 위해 선물을 고르는 사람들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메리아나 토레스
“나는 항상 (크리스마스 선물로) 옷과 향수 등을 삽니다.”
한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윈도우 행사는 62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매년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80년 역사의 캐럴 바이 캔들라이트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모든 상점들도 문을 닫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의 여름휴가를 떠납니다.
인터뷰> 존 맥크로이
“모든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점심을 먹고, 크리스마스 테이블에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들과 즐기는 날입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꿈도 꿔 볼 수 없지만 한 해를 보내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누는 모습은 우리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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