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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참가비 10%를 기부하는 참여형 기부문화현장, '산타런'에 조선미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산타 복장을 한 시민들이 준비 운동으로 몸을 풉니다.
거리를 가득 메운 산타들이 다양한 의상과 몸동작으로 맵시를 자랑합니다.
달리면서 기부하는 산타런.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 전합니다.
인터뷰> 김바다 / 서울시 강동구
“다들 즐겁고 따뜻한 연말 보내려고 참가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신철민 / 인천시 계양구
“제가 마라톤을 좋아하는데 좋은 일 한다고 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산타 복장을 한 500여 명이 3km 달리기에 함께 했습니다.
참여형 기부로 참가비 10%는 투병 중인 아동들의 병원 치료비로 사용됩니다.
추억도 만들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뿌듯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산타 복장을 하고 달리면서 기부를 하는 산타런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바자회와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산타마켓, 스윙 댄스 공연과 의상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웠습니다.
바자회 수익금 절반은 청년 예술가에게 지원됩니다.
인터뷰> 채나은 / 서울시 용산구
“산타런 참여해서 기부도 하고 이런 이벤트에 참여해서 즐거운 경험을 쌓고 가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유호영/ 경기 성남시
“다음에 좋은 기회 있으면 또 한번 다 같이 참가해서 의미 있는 시간 가지면 좋겠습니다.”
달리기 기부 행사인 산타런은 외국에서 이미 열리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산타런은 해마다 지속해서 열리는 참여형 기부문화 축제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신다혜 / 행사총괄책임
“내년부터는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할 수 있고, 많은 산타와 함께할 수 있도록 더 큰 행사로 이 연세로에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이색 기부 산타런.
따뜻한 발걸음이 세밑 어려운 이웃의 몸과 마음을 녹여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조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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