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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첨단 IT 만난 도서관…로봇 마중이 '안내 척척'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첨단 IT 만난 도서관…로봇 마중이 '안내 척척'

등록일 : 2018.01.04

도서관이 IT를 만나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 도서관에는 안내 로봇 마중이가 등장했는데요.
도서관 정보는 물론 IT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까지 안내해 방문객의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혜섭 국민기자가 마중이를 만나봤습니다.

스크린에 걸그룹의 뮤직비디오가 뜨자 로봇이 아이들과 함께 스텝을 밟으며 춤을 춥니다.
이 귀여운 안내 로봇의 이름이 마중입니다.
마중이에게 길을 묻자 척척 대답합니다.
- 멀티미디어실은 어디야?
- 도서관 3층에 멀티미디어실이 있습니다.
마중이가 말도 알아듣습니다.
마중이의 안내에 따라 3층 멀티미디어실로 올라가 자신이 원하는 영화나 음악 CD를 골라 감상합니다.
저도 한 번 해보겠습니다.
- 너는 누구니?
- 저는 마포중앙도서관 안내 로봇 마중이라고 해요.
- 갤러리는 어디에 있니?
- 도서관 1층에 갤러리가 있습니다.
안내 음성과 함께 갤러리가 있는 도서관 1층의 구조 화면이 터치스크린에 뜹니다.
마중이는 IT 체험관도 소개하는데요.
안내에 따라 체험관에 들어가면 스크린에는 지하 세계가 펼쳐지고 화면 속 열차 레일을 따라 의자가 기울어지며 흔들립니다
인터뷰> 김병주/ 서울시 마포구
“흥미롭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게 돼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제가 VR체험은 처음 해봤는데요. 생각보다 굉장히 현실감있고 어지럽네요. 조금…”
해저 탐험도 마중이와 함께 합니다.
대형 스크린에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는데 스크린을 터치해 물고기를 그리고, 색을 입혀 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선주/ 서울시 마포구
“처음 해보는 거라서 너무 어지럽고요. 제가 해저 수심 2천m까지 내려가는 기분이어서 즐거웠습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마중이의 안내에 따라 가상 세계여행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는 어느새 이집트에 가 있습니다.
스핑크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소희 / 서울시 마포구
“여행 가는 것처럼 재밌었어요.”
마중이가 모든 말을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도서관을 찾는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희 팀장 / 마포중앙도서관
“이용자들이 질문하는 것에 대해 100% 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계속적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안내 로봇 마중이가 그 길을 앞서 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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