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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대학생들, 올림픽 정신으로 봉사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한·미·일 대학생들, 올림픽 정신으로 봉사

등록일 : 2018.02.23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은 선수들이지만 그 뒤에서 묵묵히 함께 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바로 추위속에서도 경기장과 그 주변에서 맹활약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들 인데요 .
우리나라와 미국 그리고 일본 등 세개 나라의 대학생들도 안내와 통역을 하면서 인류 평화를 염원하는 올림픽 정신을 실천했습니다.
이들 자원봉사 대학생을, 정희윤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루지 경기에 참여한 미국 선수들을 경기장으로 안내하는 자원봉사자들, 이들은 한국인이 아니라 멀리 미국에서 온 대학생들입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한 대학교 남·여 대학생들로 모두 20명이 선수 안내와 주변 통제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에 들어와 활동하는데 필요한 항공권 등 경비를 모두 자신들이 부담했는데요.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봉사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캐머런 그린 / 마이애미대 자원봉사자
“한국인과 만나고 그들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 기쁘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사비를 들여 한국에 오길 잘한 것 같아요.”
자국 대학생들의 따뜻한 봉사로 도움을 받고 있는 미국 루지팀은 더없이 반가운 표정입니다.
인터뷰> 키이스 영거 매니저 / 루지 미국팀
“우리 스포츠(루지)에 관심이 있는 미국인들이 여기 있어 집에 있는 것 같이 마음이 편안하고 좋습니다.”
역시 경기장 안팎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일본 대학생들,
경기장 안내와 유니폼 세탁까지.
도쿄의 한 대학교 학생 10명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토모이 타이키 / 메이지대 자원봉사자
“한국의 올림픽 정신을 경험하고 싶었고 자원봉사자로서 참가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다양한 것을 경험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의 허브로 불리는 국제방송센터, 전 세계 60여 개 방송국에서 온 만여 명의 방송 관계자들이 일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20여 명이 안내는 물론 통역까지 맡아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형규 / 연세대 자원봉사자
“그 자리에 제가 참여하게 돼서 너무나 큰 보람을 느끼고 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들 한국과 미국, 일본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세 개 나라의 대학교에서 10년 전부터 대학 간 학생과 교수 교류를 해오면서 이번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자원봉사를 하기로 뜻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수언 교수 / 마이애미대
“학생들이 올림픽 정신을 체험하는 경험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올림픽 봉사 참가를 준비해왔어요.”
노전표 교수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미래를 책임 질 한·미·일 대학생이 인종을 초월하고, 국경을 초월해서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보내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파 속에서도 전 세계인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한·미·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 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실천 덕분에 평창올림픽이 더욱 빛나는 평화 올림픽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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