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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방위비분담 3차회의···"美 전략자산 전개비용 협의"

KTV 830 (2016~2018년 제작)

방위비분담 3차회의···"美 전략자산 전개비용 협의"

등록일 : 2018.05.15

한국과 미국이 오늘 밤 미국 워싱턴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위한 제3차 회의를 개최합니다.
미 전략자산 전개비용을 놓고 양측의 의견 접근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한미 방위비분담 협정 세번째 회의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14일) 밤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됩니다.
회의는 이틀 간 이뤄집니다.
양측의 수석대표로는 각각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참석합니다.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에 들어가는 비용 가운데 한국 측이 부담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3차 회의에서의 쟁점은 미 전략자산 전개비용입니다.
앞선 두 차례 회의에서 미국은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비용 등을 요구하며 올해 한국의 부담액보다 크게 늘어난 액수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국내에 상주하지 않는 미군 자산에 대한 비용까지 분담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2차 회의를 진행한 뒤 "협의 과정에서 미국 측이 전략자산 전개비용 문제를 거론했다"며, "양측이 총액에 있어 좁혀야 할 간극이 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번 협의부터는 협정 문안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한미 양측이 1·2차 회의 때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 나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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