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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오늘 판문점서 '도로협력 분과회의' 개최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남북, 오늘 판문점서 '도로협력 분과회의' 개최

등록일 : 2018.06.28

남북이 끊어졌던 철도를 연결하는 공동연구 조사단을 꾸리기로 합의한 데 이어 오늘은 도로 협력 방안을 협의합니다.
회담에서는 도로 연결과 현대화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철도 연결에 이어 남북이 도로연결을 놓고 오늘 회담장에 마주앉았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3명의 대표단이, 북측에선 박영호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이 나왔습니다.
오전 전체회의는 10시에 시작해 25분만에 종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판문점으로 떠나기 전 김정렬 수석대표는, 도로 연결과 현대화 의제에 대해 성실하게 회담에 임하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렬 /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의 남측 수석대표
"어제 그저께 철도협력회의에 이어서 오늘도 도로 연결과 현대화 의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실하게 회담에 임하겠습니다. 좋은 성과 거두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경의선 도로 연결과 북쪽 도로 현대화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문제가 얽혀 있어 구체적인 사업계획보다는 철도 회의 때처럼 우선 공동연구조사단을 꾸리는 데 초점이 맞춰질 걸로 예상됩니다.
경의선 도로는 1번 국도의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구간으로 총 길이가 500여km에 달하는데,
남측 지역인 문산과 북측의 개성 구간이 연결되면 서울에서 평양까지 차로 막힘없이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됩니다.
이미 지난 2015년 문산~개성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 바 있지만, 이듬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이 터지면서 중단됐습니다.
또 개성~평양 구간 연결된 고속도로는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26년 전 개통돼 재건이 시급한 상태.
오늘 회의에서 이 구간 도로의 보수를 위한 논의도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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