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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주 52시간 도입 100일···'저녁 있는 삶'으로 변화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주 52시간 도입 100일···'저녁 있는 삶'으로 변화

등록일 : 2018.10.08

임보라 앵커>
오늘(8일)로 주당 최대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는 노동시간 단축제도를 시행한 지 100일이 되었는데요.
주 52시간제 도입 이후 직장인들의 여가 시간이 늘면서 저녁 있는 삶이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노동시간 단축 시행 100일이 지나면서 직장인들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야근 대신 '칼퇴근'을 독려하는 분위기가 직장 내 자리 잡았고, 취미생활이나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도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전진욱 / 이영은, 대전광역시
"여가 시간이 많아지니까 여가 활동도 늘어날 거고, 가족들 간에 사이가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정주 / 대전광역시
"저녁이 있는 생활을 하고 싶은데 야근을 많이 하게 되면 그렇지 못하니까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앞선 정부 조사에서는 국민의 64%가 노동시간 단축이 잘 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 빨라지면서 자기 계발활동에 시간을 투자하거나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문화가 형성됐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조사결과 7월 모집한 문화센터 가을학기 저녁 시간대 수강생이 지난해보다 47% 이상 늘었습니다.
신규 수강생은 대부분 직장인으로 요가, 필라테스 등 피트니스 강좌는 물론 드럼이나 바이올린 등 자기계발을 주제로 한 강좌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기간 베이비 강좌를 수강하는 워킹 맘, 워킹 대디 역시 각각 25%, 40%씩 증가했고, 풋살파크 평균 이용객 수도 15%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박재광 / 세종특별자치시
"주말 부부를 하고 있는 입장인데, 금요일에 4시에 퇴근하고 집에 가면 아이가 잠에 들기 전에 같이 저녁도 먹을 수 있고 같이 산책도 나갈 수 있게 돼서 (좋습니다)"

한편, 정부 조사결과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퇴근하는 직장인은 31.4%로 지난해보다 7% 증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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