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벗어나 전원에서 살고 싶지만 막상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 이곳에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짓기부터 생활체험까지, `2007 전원생활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김미정 기자>
타원길을 따라 늘어선 목조 주택들,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합니다.
붉은 기와지붕의 황토주택부터 푸른색의 통나무집까지.
2007 전원생활 엑스포에 전시된 다양한 전원주택들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처럼 통나무 주택부터 황토 주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주택들이 일반인에게 전시됐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아 대상도 확대됐습니다.
지난해에 주로 도시 은퇴자들이 대상이었다면 이번에는 모든 연령에 상관없이 전원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입니다.
관람자들에게 단연 인기를 끈 것은 황토로 지어진 주택입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모든 마감재를 친환경제품으로 만든 집이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체험 주택과 함께 마련된 특설전시장에는 각 지역의 특산품들이 마련돼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소 전원생활에 관심이 많은 탤런트 김창숙씨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홍보대사를 맡아 전원생활의 장점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경기도 안산 농어촌연구원에서 계속되며, 강원도 횡성과 경북 안동 등 전국의 17개 시. 군이 참여해 입주상담은 물론 즉석에서 신청도 받습니다.
어린이나 청소년, 60세 이상의 노약자는 입장료 2천원을 내지 않아도 되며, 행사 홈페이지나 농어촌 종합정보포탈 사이트에 접속해 사전등록을 해도 입장권을 무료료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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