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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고층 건물서 대형 화재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방글라데시 고층 건물서 대형 화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3.2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방글라데시 고층 건물서 대형 화재
방글라데시 다카에 있는 고층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이로 인해 19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22층짜리 상업용 건물에서 엄청난 연기와 불길이 치솟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불길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리다가 목숨을 잃기도 했고 건물 외벽 케이블을 타고 탈출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사이콧 아흐메드 / 방글라데시 화재 건물 생존자
"사람들이 위층으로 뛰기 시작하더니 살기 위해 높은 층에서 뛰어내렸어요. 어떤 여자는 줄을 타고 내려오기도 했죠."

지금까지 19명이 숨지고 70명가량이 다친 가운데, 방글라데시 당국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거라고 말했습니다.
생존자들은 아직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고 진술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소방 당국이 헬기 3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20개의 부대로 불길을 잡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사이콧 아흐메드 / 방글라데시 화재 건물 생존자
"6층이나 7층에서 불이 시작됐던 것 같아요."

방글라데시는 건물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화재와 붕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0일, 다카 구도심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이번에도 대형화재가 발생하며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2. 교황 '반지 입맞춤' 거부에 논쟁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신자들이 자신의 반지에 입맞춤 하려할 때마다 손을 빼는 행위로 비판을 받았는데요.
'반지 입맞춤'이라는 가톨릭 전통을 두고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앞선 25일, 이탈리아 로렌토를 방문한 교황이 반지에 입맞춤하려는 신자를 피해 오른손을 뒤로 빼는 모습이 포착되며 가톨릭 교회가 들썩였습니다.
보수 성향의 가톨릭 매체들은 이 일이 충격적이라면서 교황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전통적인 행위를 거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황이 자신을 성스러운 존재로 취급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옹호했습니다.

녹취> 알베르토 멜로니 / 가톨릭교회 역사가
"그렇게 엄청난 문제는 아닙니다. 교황 의전 축소를 향한 또다른 걸음인 것 같습니다."

그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권위보다는 교감을 더 중시하는 행보를 보였는데요.
예수회 일부 사제들도 이제 주교의 반지에 키스하는 것은 모두 사라질 때가 됐다며 이는 전통이라기보다 군주제에서 비롯된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알베르토 멜로니 / 가톨릭교회 역사가
"(과거) 교황의 반지는 그가 사망할 때 파괴되곤 했습니다. 교황의 힘을 상징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죠."

'반지 입맞춤'을 두고 가톨릭 내에서 논쟁이 번지는 가운데 현지시각 28일, 교황청은 여러 신자들이 입맞춤을 하다보니 위생 상의 이유로 손을 뺐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소규모 인원을 만날 때나 개인을 만날 때는 반지 입맞춤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3. 멕시코, 2만명 '캐러밴' 결성 소식에 긴장
멕시코 정부가 2만여명의 캐러밴이 결성되고 있다는 소식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중미 이민자 행렬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멕시코 내무장관은 온두라스에서 '캐러밴의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캐러밴이 결성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올가 산체스 코르데로 / 멕시코 내무장관
"새로 결성되고 있는 캐러밴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멕시코 국경 인권단체는 2만명 규모의 큰 캐러밴이 생겼다는 증거가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이민 활동가들은 이번 발표가, 미국이 사람들을 겁주기 위해 만들어낸 헛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 내무장관은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과테말라 이민자들이 모이면 가능한 이야기라며 긴장감을 늦춰선 안 된다고 시사했습니다.
한편, 멕시코 남부 지방에서는 아직도 2500명 규모의 중미 이민자 행렬이 치아파스 주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국경에서 이민자들의 입국사증 발급을 중단하고 미국의 눈치를 보는 중입니다.

녹취>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 멕시코 대통령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존중하며 그를 도울 것입니다. 이 문제는 미국이나 중앙 아메리카 국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멕시코는 또 테푸막테펙 지협 전체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해서 캐러밴이 미국 국경으로 향하지 못하게 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저지선 등으로 이민자 행렬을 막는 데 성공했던 적이 없는 만큼, 거대 캐러밴이 등장한다면 멕시코가 다시 난감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4. 아이슬란드 '와우 항공사' 파산
아이슬란드 저가항공사인 와우 에어 항공사가 파산했습니다.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예약 승객들은 당황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와우 항공사는 홈페이지에 와우 항공이 작동을 멈췄다고 공지했습니다.

녹취> 킴벌리 / 와우 항공사 이용객
"구글을 통해 공지를 봤어요. 어젯밤부터 체크인하려고 했는데, 자꾸 접속할 수 없다고 뜨더라고요. "

와우 항공사는 그간 자금난으로 투자자들과 협상을 벌어왔는데요.
이날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2년에 운항을 개시한 와우 항공은 2018년 기준으로 직원 천명에 11개 항공기를 운행하며 성장했고 350만명의 승객을 날랐습니다.
하지만 낮은 서비스 질과 계속된 경쟁 상황에 결국 도산하고 말았습니다.

녹취> 카트린 야콥스도티르 / 아이슬란드 총리
"물론 이는 아이슬란드 경제에 대한 도전입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는 이런 도전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합니다."

와우 항공사는 28일, 예약 승객들에게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거나 환불을 진행하라고 알렸습니다.

녹취> 제임스 톰슨 / 와우 항공사 이용객
"항공사에서는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어요.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서 이 소식을 접해야 했어요."

BBC는 와우 항공의 갑작스런 파산 공지에 오도가도 못하는 승객들이 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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