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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대응 늦었으면 붕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노트르담 대성당, 대응 늦었으면 붕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4.1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노트르담 대성당, 대응 늦었으면 붕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서 소방대원들의 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불길이 번져 붕괴됐을 뻔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화마와 싸운 파리 소방대에 격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화재로 첨탑과 지붕이 사라진 노트르담 대성당, 하지만 다행히 성당 전체가 붕괴되지는 않았는데요.
현지시각 17일,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만약 종탑까지 불이 번졌다면 성당 전체를 잃을 뻔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장의 소방관들이 인간띠를 만들어 목재로 된 종탑을 사수한 덕분입니다.

녹취> 가브리엘 플러스 / 파리 소방국 대변인
"이제 파리 소방대원들이 할 일은 건물을 가까이서 살피고 성당 전체를 면밀히 조사할 전문가와 협력하는 것입니다."

교황 또한 17일,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애도를 전하고 대성당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대성당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한 사람들에게, 교회 전체의 감사를 전합니다."

파리 소방 당국은 가톨릭 미술의 최고로 꼽히는 스테인드글라스 '장미의 창'들이 온전히 보존됐고 연결 구조물만 교체하면 된다고 밝혔는데요.
마크롱 대통령은 5년 안에 복원을 끝내겠다고 공언했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40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상황.
곳곳에서 모인 재건 기부금은 현재까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인도네시아 대선, 조코위 승리 유력
인도네시아에서 대선이 치러졌습니다.
아직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조코 위도도 현 대통령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인도네시아 여론조사기관은 17일 실시된 대선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총투표의 55.7%를 얻을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녹취> 리즈카 하리다 / 인도네시아 대선 정치 분석가
"최종 결과가 우리의 분석과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조코 위도도 현 대통령이 1위를 유지할 겁니다."

조코위 대통령이 그간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닦고 연간 5%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한 만큼 연임이 유력합니다.

녹취> 조코 위도도 / 인도네시아 대통령
"출구 조사 등으로, 우리는 모두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식 개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대선은 조코위와 프라보워 후보자의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았는데요.
빈민가 출신 조코위와 명문가 출신 프라보워가 맞붙었던 2014년 대선에서는 조코위가 6%포인트 차로 승리했습니다.
당시에도 선거 불복을 선언했던 프라보워 후보는 이번에 자신이 이길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프라보워 수비안토 / 인도네시아 대통령 후보
"저는 인도네시아 모든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번영한 인도네시아를 만들 겁니다. "

이번 인도네시아 대선은 총선,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졌는데요.
정식 대선 투표 결과는 5월에 발표되고 오는 10월에 새 대통령이 취임합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지만 프라보워 후보가 벌써부터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식 선거 발표 전까지 잡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결과 좋을 것"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의 최종 시간표가 마련됐다는 보도에 힘이 실렸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마무리할 새로운 회담 일정을 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양측은 5월 말, 또는 6월 초 서명식을 목표로 하고 오는 29일,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앞선 16일에도 백악관은 모든 것을 논의 중이며 미중 무역협상을 잘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훌륭한 합의여야 한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문이고, 우리는 전반에 걸쳐 좋은 진전을 이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중국과 무역협상 성공 느낌..2019년 4월 17일"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성공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며 양국 모두에 좋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곧 이 결과에 대해 듣게 될 거라고도 말했습니다.
미중 고위급회담과 무역협상 합의가 코 앞에 와있음을 시사한 셈입니다.
지난해 12월 1일 미중 무역전쟁이 일시 중단된 이후 생각보다 길어졌던 협상이 마무리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4. 미, 쿠바·베네수엘라·니카라과에 추가 제재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에 새 제재를 발표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특히 쿠바는 외국기업들까지 제재 대상이 됐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존 볼턴 보좌관은 마이애미에서 한 연설에서 쿠바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앞으로 쿠바 여행과 무역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재무부는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해) 가족이 아닌 이들의 쿠바 여행을 금지하는 규제를 시행할 것입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쿠바 정부가 지난 공산혁명 이후 몰수한 자산을 이용하는 외국 기업들을 상대로 한 소송도 허용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쿠바에 많이 투자했던 캐나다와 EU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알베르토 나바로 / 쿠바 주재 EU대사
"미국의 제재는 모두에게 나쁜 일입니다. 서로 다 잃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EU가 폼페이오 장관에게 (협력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겁니다."

또 미국은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을 제재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거래를 막는 추가제재도 가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니카라과에 대해서는 오르테가 대통령의 비자금 창구로 의심되는 뱅코프 업체를 제재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남미 사회주의 국가 3개국에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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