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본문

KTV 국민방송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 못 지켜 송구"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 못 지켜 송구"

등록일 : 2019.07.14

김유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달성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차원의 보완대책을 꼼꼼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천59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과 지시사항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위원회의 의결이 있던 지난 12일,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며 국민들께 송구스러움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문재인 대통령은)경제환경, 고용상황, 시장수용성 등을 고려하여 최저임금위원회가 고심에 찬 결정을 내렸지만 어찌 됐던 대통령으로서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김상조 정책실장이 진솔하게 국민에게 설명을 드리고 경제부총리와 협의해 정부차원의 보완대책을 차질없이 꼼꼼히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소득주도성장의 폐기 내지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소득주도성장은 현금소득을 올리고 생활비는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넓히는 다양한 정책들의 종합 패키지라며 성과가 확인된 부분은 더욱 강화하고 시장의 기대를 넘는 부분은 조정·보완하는 것이 정책 집행의 기본 중 기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최저임금위원회 결정은 지난 2년간의 최저임금 인상이 시장 기대를 넘는 부분이 있었다는 국민의 공감대를 반영한 것이며 사회안전망을 넓히는 포용국가를 지향하는 것이 더 필요해졌다는 국민의 명령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국민공감대와 명령을 겸허히 받아들여 올리고 낮추고 넓히는 소득주도성장의 정책패키지를 세밀하게 다듬고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김 실장은 노사관계 문제를 경사노위 중심으로 풀어나간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변함없는 원칙이라며,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노정 관계의 신뢰를 다져나가는 데 장애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양세형)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