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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1400회 수요집회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1400회 수요집회

등록일 : 2019.08.15

김용민 앵커>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신경은 앵커>
마침 오늘은 위안부 문제 진상을 규명하고,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수요집회'가 천 4백 회를 맞았는데요.
세계 21개 도시에서 '연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지난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하면서 일제의 만행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제2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장소: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이날을 기념해 지난 2012년부터 민간 차원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해 왔고 지난해부터는 정부가 국가기념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지정해 기념식을 열고 있습니다.

녹취> 진선미 / 여성가족부 장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피해 당사자인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피해자, 시민단체, 학계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기념사업도 성의를 다해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기념식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시민단체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국제사회 인사 등도 참여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모습을 담은 영화 '에움길'의 이승현 감독이 사회를 맡았고, 배우 한지민 씨가 유가족을 대신해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습니다.

녹취> 한지민 / 배우
"그 깊은 슬픔과 고통을 안고 얼마나 힘드셨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나의 어머니, 우리 모두의 어머니. 사랑합니다."

2007년 미국 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의원이 영상으로 연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혼다 / 전 미국 하원의원
"세상 사람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되어주셨습니다. 당신과 당신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합니다."

한편 1400회를 맞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집회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1992년 1월 시작된 수요집회는 위안부 기림의 날과 겹쳐 국내 13개 도시와 해외 9개 나라 21개 도시에서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심동영 / 영상편집: 김종석)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와 공연행사를 비롯해 소녀상 건립식도 열렸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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