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나만의 방송···1인 크리에이터를 꿈꾼다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나만의 방송···1인 크리에이터를 꿈꾼다

등록일 : 2019.08.23

박민희 앵커>
자신만의 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는 '1인 크리에이터'는, 청소년들의 장래희망 상위 순위에도 오를 만큼 인기입니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유명 1인 크리에이터를 만날 수 있는 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심수현 국민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심수현 국민기자>
(출처: 유튜브 '보람튜브')

현장음>
-우리 그럼 이거 끓여 먹을까?
-좋다, 좋다. 나 배고파.

여자아이가 아빠와 노는 모습을 담은 영상 조회 수 3억 7천만에 달합니다.
영상의 주인공 6살 보람이의 일상이 담긴 보람튜브의 구독자가 1,8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출처: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현장음>
-그래서 제가 한국에 할머니를 찾으러 왔어요.
-감사합니다.

현장음>
-드디어 우리가 만나게 됐어요.

운영하는 채널의 구속자 수가 백만 명을 넘긴 화제의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는 유튜브와 구글 CEO를 만날 정도로 스타가 됐습니다.

(장소: 서울 크리에이터 위크& / 서울 코엑스)

제2의 보람튜브, 박막례 할머니를 꿈꾸는 1인 크리에이터들로 축제장이 북적입니다.

현장음>
"왼쪽에서 지금 만져보고 있습니다. 설명을 듣고 있는데요."

영상 속에서 봤던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에 팬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홍춘 / 1인 크리에이터
"제가 보고 싶었던 BJ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다양한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에서 이런저런 이벤트 하는 걸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김다영 / 전남시 장성군
"게임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고 크리에이터가 돼서 사람들이랑 팬 사인회 같은 걸 하고 싶어요."

현장음>
-친구들, 유튜브 얼마나 보는 것 같아요?
-우리 반에 있는 친구들이 다 보는 것 같아요.

다양한 부스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그중 특히 1인 방송 체험 부스에는 하루 종일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남녀노소 모니터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체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디어 플랫폼 회사와 기업이 스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펼치는 다양한 프로그램 코너마다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방춘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 복지관에서 크리에이터 (교육을) 배우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오늘 열댓 명이 여기 구경 나왔어요. 크리에이터에 대해 배우러 나왔어요."

현장음>
"지금 여기 보면 몇 플레이어들이 있습니다."

해외 미디어 시장 동향과 정부의 지원 정책 제작권 문제 설명은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은 값진 정보가 됐습니다.

인터뷰> 홍민기 / 서울시 강남구
"옛날처럼 재방송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게 아니라 관심 있는 콘텐츠를 찾으러 여정을 떠난다는 게 인상 깊었어요."

국내에서 활동하는 1인 크리에이터의 숫자는 수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의 콘텐츠도 게임이나 음악 뷰티를 넘어 학습, 스포츠 중계, 고민 상담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촬영: 홍정의 국민기자)
문제는 1인 크리에이터들의 경쟁 속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거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점점 더 커져가는 1인 방송 시대.
양적 팽창에 앞서 질적 향상과 다양성을 통해 크리에이터 산업이 한국의 차세대 유망 산업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심수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