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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 수영 동호인들 "한국 전통문화 좋아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세계 수영 동호인들 "한국 전통문화 좋아요"

등록일 : 2019.08.23

박민희 앵커>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이 모인 '광주 세계수영마스터즈 대회'가 막을 내렸는데요.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과 가족들이,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는 곳마다 뜨거운 반응으로 한류 열풍을 실감 나게 했는데요.
박수경 국민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박수경 국민기자>
외국인들을 태운 광주 타쇼 투어 버스,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데요.
세계 수영 마스터즈 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이 전통문화관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컵 안을 저어서 쌀을 먹어 보세요. 소화에 아주 좋습니다."

(장소: 전통문화관 / 광주시 동구)
맛있는 호박 식혜를 마셔보는 외국인들.
서툰 젓가락질이지만 떡도 먹어보고, 생소한 유자차도 마셔봅니다.
한 편에서는 한국 고유의 부채를 사는 외국인도 있습니다.

인터뷰> 사라 / 에콰도르 수영 동호인
"이 부채는 한복 치마를 입은 소녀 모양인데요. 한국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이곳은 한복 체험 공간, 문화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어봅니다.

현장음>
"이건 평범한 한복, 이건 공주들이 입었던 옷입니다."

현장음>
"내가 왕이다!"

한복을 입고는 장구와 북을 두드려보는 특별한 경험도 즐깁니다.

인터뷰> 케스투티스 / 리투아니아 수영 동호인
"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한복을 입고) 왕이 되어 봤고 직접 한국 악기를 연주해 봤습니다."

이제 한국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
불고기를 만들어보고 맛깔나는 잡채를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집니다.
정성을 들여 부침전을 만들어가다 뒤집어보는데요.
주변에서 환호성이 터집니다.
어느새 푸짐하게 한 상이 차려졌는데요.
김치와 막걸리 등을 곁들여 맛봅니다.

인터뷰> 하비에르 / 멕시코 수영 동호인 가족
"요리하는 법을 배웠는데요. 특히 저는 고기를 잘 먹지 않는데도 불고기가 맛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부채춤 공연도 관람했는데요.
멋진 공연 모습에 외국인들의 박수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폴라 / 독일 수영 동호인 가족
"한국 전통춤과 다양한 (한국) 예술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멋지고 좋았습니다."

(촬영: 임보현 국민기자)

이번 체험을 즐긴 외국인은 15개 나라에 모두 36명, 광주 타쇼 투어 버스가 지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한류 확산에 한몫 톡톡히 했습니다.

인터뷰> 김규랑 / 광주 타쇼 투어버스 총감독
"글로벌한 버스가 됐습니다. 한국에 대해서 다시 알아가고 한국에 대한 호응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한국 전통문화에 푹 빠진 외국인 수영 동호인들, 세계수영 마스터즈 대회 열기 못지않게 한류 열풍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게 합니다.

국민리포트 박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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