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편성개방
신경은 앵커>
현대글로비스 소속 화물선이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미국 동부 해상에서 전도됐습니다.
한국 선원 4명의 구조 활동을 앞두고, 외교부가 신속 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미국 동부 해상에서 전도됐습니다.
외교부는 미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에서 12.6km 떨어진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쯤 선체가 기울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승선한 24명 중 우리 국민 6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우리 국민 4명은 기관실에 갇혀있습니다.
구조대는 선체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오늘 저녁 구조대원을 선내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경비대 관계자가 오늘 오전 선체를 두드리자 내부에서 세 차례 반응을 보였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한편 사고 선박에는 차량 4천여 대가 선적됐으며 정확한 물적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원인도 조사 전입니다.
외교부는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과 재외국민 보호대책본부를 구성했습니다.
대책회의 결과, 본부와 공관 인력 8명으로 구성된 1차 신속대응팀을 오늘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상훈 / 외교부 재외국민안전과 서기관 (1차 신속대응팀)
"아직 구조되지 못한 분들이 남아계시기 때문에요. 그 분들이 빨리 구조될 수 있도록 지금 나가계신 분들을 지원해서 조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모든 관계기관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또 사고 현장에 담당영사를 급파해 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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