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이틀 전 미국 해상에서 전도된 화물선에 갇혔던 우리 국민 선원 4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외교부는 선원들의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화물선, 골든레이호에 갇혔던 우리 국민 선원 4명 전원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구조됐습니다.
전도 사고가 난 지 41시간 만입니다.
외교부는 구출된 선원 4명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며, 정확히 살피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해안경비대는 헬리콥터와 구조 인원을 현장에 투입해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어 사고 발생 35시간 만인 어제 오후, 선원 4명이 모두 생존해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키트 페이스 미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고,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어제 우리 외교부는 8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미 현지에 파견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선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구조된 선원과 가족을 지원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영사 조력을 계속 제공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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