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10시부터 노무현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방북 이틀째를 맞는 노무현 대통령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이충현기자>
방북 이틀째 오전.
첫 정상회담이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립니다.
배석인원과 시간은 유동적이지만, 정상들의 첫 공식만남은 단독회담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두 정상들은 남북공동번영, 한반도 평화, 그리고 화해와 통일을 주요 의제로 회담을 갖게 됩니다.
이들 주요의제는 남북기본합의서와 3대 부속합의서를 기준으로 제시됐으며, 이번 정상회담은 이같은 구상이 실행 가능 토록 하는데 주요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이어 두정상과 회담참가자들은 옥류관에서 냉면을 주요 메뉴로 오찬을 갖고다시 오후 또 한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일정 가운데 정치, 대기업대표, 문화예술계 등 모두 7개 분야로 구성된 특별수행단의 간담회도 열릴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 두차례 예정된 정상회담을 마무리한 노무현 대통령과 방북단 일행은 저녁엔 능라도 경기장에서 한시간 반가량 펼쳐지는 아리랑 공연을 관람 하게 됩니다.
아리랑 공연을 마찬 노무현 대통령은 인민문화궁전에서 간단한 공연을 곁들인 답례만찬으로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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