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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금강산 사업자 간담회···'北 최후통첩' 방안 모색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금강산 사업자 간담회···'北 최후통첩' 방안 모색

등록일 : 2019.11.15

김용민 앵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금강산 사업자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북한이 남측 시설 철거를 최후 통첩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대안 모색에 나선 건데요.
김 장관은 남북이 만나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채효진 기자>
북한은 지난 11일 우리 측에, 금강산 시설 철거에 대한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남측이 묵묵부답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니다.

금강산 사업자 대상 간담회
(장소: 오늘 오후, 남북회담본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금강산 사업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측의 입장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정확히 알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이 만나 서로 입장을 확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연철 / 통일부 장관
"만나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소통을 통해서 정말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최후통첩을 거론한 북한 보도에 김 장관은, 입장 차이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일방철거에 맞설 대안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연철 / 통일부 장관
"협의를 계속 하지만 입장 차이가 크다 이렇게 이미 얘기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업자들과 협의를 하면서 대안들을 찾아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아산을 비롯한 사업자들도 정부와 잘 협의해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백천호 / 현대아산 상무
"상황이 별로 안 좋은 상황이니까요. 지혜를 많이 다 모아서 처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정부하고 잘 협의해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남북 간 합의라는 원칙을 견지한다며, 북측도 우리 입장에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민경철 / 영상편집: 최아람)
앞으로 통지문 발송 여부는 남북 간 협의가 진전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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