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오늘 '한-스웨덴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특히 양국의 '스타트업' 교류를 활성화하는 게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스웨덴은 '스타트업 강국'으로 불리는데요.
여기까지 오는데는 '말뫼의 기적'이 있었습니다.

3. 말뫼의 기적
스웨덴의 항구 도시 말뫼.
조선업 중심 도시였지만, 주력 산업이 휘청거리며 위기에 처합니다.
조선소의 '골리앗 크레인'은 단돈 1달러에 매각됐고, 말뫼 시민들은 떠나는 크레인을 안타깝게 배웅했죠.
이는 '말뫼의 눈물'로 불렸습니다.
그리고 스웨덴은 혁신과 협업으로, '눈물'을 기적으로 바꿨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버려진 조선소 부지에 대학을 설립했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창업보육센터를 만들었습니다.
기업과 학교, 정부가 힘을 모아 창업 생태계를 꾸렸고요.
이를 통해 6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말뫼의 기적'이 탄생했죠.
우리도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자신감이 있는데요.
우리의 자신감이 스타트업 강국, 스웨덴과 만나 글로벌 혁신 기업 탄생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주민등록증.
이 주민등록증에는 13자리의 주민등록번호가 적혀 있는데요.
주민번호 뒷자리의 지역 번호가 45년 만에 없어집니다.

2.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금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는 생년월일.
뒷자리는 성별과 '지역 번호'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역 번호는 출생지에 따라 자동으로 정해집니다.
이 때문에 지역 차별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이어졌는데요.
정부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45년 만에 '주민등록번호 부여 체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역 번호는 없애고요.
추정이 불가능한 번호를 임의로 부여합니다.
다만 내년 10월 발급부터 적용될 예정이라서 이미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밤하늘에 떠있는 별과 행성에 한글 이름이 붙었습니다.
각각 '백두'와 '한라'인데요.
한글 이름을 얻게된 주인공들.
뉴스링크에서 만나보시죠.

1. 백두 한라
북두칠성 방향을 향해 빛의 속도로 520년 날아가면, 밝게 빛나는 주황색 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별의 주변을 커다란 행성이 빙글빙글 돌고 있는데요.
중심별이 '백두', 별 주위를 도는 행성이 '한라'입니다.
별과 행성에 한국어 이름이 붙여진 것은 처음인데요.
국제천문연맹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외계행성 이름짓기 캠페인을 진행했고요.
공모를 통해 한글 이름이 선정됐습니다.

특히 백두와 한라는 국내 연구자가 처음 발견한 '별'과 '행성'인데요.
한글 이름까지 얻게 돼, 그 의미가 더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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