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천명을 넘어섰지만 급증하던 확산세는 조금씩 정체되는 모습입니다.
신경은 앵커>
하지만 전국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라,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131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천51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 수는 5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 중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어제 하루 81명 늘어 모두 24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대구지역의 추가 확진자 수는 92명으로 100명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급증 추세가 정체되고 있지만,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전체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약 80.2%는 집단발생과 관련이 있는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특히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0여 명의 무더기 확진 환자가 발생한 서울시 구로구 소재의 한 보험사 콜센터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건물, 다른 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에 대해서도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앞으로도 어느 국내, 어느 지역이든 집단감염은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고 치료제와 백신이 당장 없는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개별 환자들에 대한 추적조사를 통해서 감염원을 차단하는 것, 거기에 더해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감염차단 노력을(당부드립니다.)"
신천지 교회에 대한 행정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국 요양병원과 노인 요양시설 종사자 명단과 신천지 교인 명단을 비교해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을 선별했습니다.
요양시설 종사자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을 비롯해 간병인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신도를 1천 3백여 명에 대해 즉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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