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국내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국내 확진자 증가폭이 조금씩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져 방역당국이 긴장을 끈을 놓치 못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전해주시죠.
이리나 기자>
내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오늘 0시기준 242명 이 추가되면서 총 7천 7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 대구지역에서만 사망자가 6명이 더 늘면서 모두 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가 사망자 모두 60대 이상 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 중증 환자로 분류된 확진자는 80명으로 이 가운데 위중한 확진자는 50여명 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급증하던 대구 경북지역의 확진 환자 증가 추세는 정체 국면에 들어갔지만
이외 지역의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는데요.
특히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백 명을 넘어서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서울시 구로구의 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약 80여 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가 현재 해당건물을 모두 폐쇄 조치하고 건물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전수 검사와 함께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보라 앵커>
이렇게 단시간 확진자가 급증하는 집담감염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방역당국이 이를 막기 위해 취약시설인 요양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죠?
이리나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정부가 신천지 신도 중에서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한건데요.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로 확보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요영병원 종사자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신도가 1천 3백여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게 즉각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고령자가 많고 취약한 요양병원에 대해 기침 등 유증상자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면회객 제한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다시 점검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번 전수조사는 유치원과 병원 어린이집 종사자에 대해서도 확대해 철저한 방역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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