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로, 정부가 오늘(11일)부터 미주노선 출국 시에 발열 검사를 직접 진행합니다.
한일 간 입국제한 조치는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양국을 오가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가 오늘(11일)부터 미주노선 출국에서 발열 검사를 직접 진행합니다.
인천공항 3곳, 김해공항 1곳의 검역조사실을 두고, 검역관 총 44명을 배치합니다.
정부는 다른 국가로 향하는 항공편에서도 출국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어제(10일)부터 태국행 비행기를 탑승하려면,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됐고 지난 14일간 질병이 없었다는 건강확인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태국 내에서 최소 10만 달러가 보상될 수 있다는 건강보험서류도 필수입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중국 베이징, 상하이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시 정부가 준비한 차량으로 자택, 호텔까지 이동해 14일간 격리됩니다.
한일 양국은 비자 면제 중단으로 입국제한 조치가 강화된 지 사흘째입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2주 동안 지정 장소에서 대기하도록 요구하고, 대중교통 이용도 자제시킵니다.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여행객들은 전용 입국장에서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
"(일본발 입국자는) 발열체크, 특별검역신고서 작성, 주소지 및 연락처 확인조치가 이루어지며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입국 후 14일간 매일 자가진단을 실시합니다."
중국 정부도 어제(10일)부터 일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중단해, 일본의 입국 통제에 맞대응했습니다.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금지나 절차 강화 조치를 내린 국가는 110곳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이 가운데 호주, 싱가포르, 사우디 등 40개국은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