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추가확진 125명···내일부터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

특별생방송 수시방송

추가확진 125명···내일부터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

등록일 : 2020.03.31

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먼저 국내 감염과 방역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하룻밤 사이 추가 확진자 125명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천786명입니다.
어제(31일)는 5명의 환자가 숨져, 국내 사망자는 모두 162명으로 늘었는데요.
추가 사망자들 모두 고령자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었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4명, 경기에서 13명이 나왔고요.
검역 단계에서는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신규 확진자는 하루 10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도 높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겠지만 더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180명의 환자가 격리 해제돼 완치된 사람은 모두 5천408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강화되는데요.
준비가 어떻게 되가고 있습니까.

임하경 기자>
네, 내일(1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해야 합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할 때 승용차로 귀가하거나 해외 입국자만이 탑승할 수 있는 공항버스와 KTX 전용칸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공항철도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공항 주차장까지 최단동선으로 안내하고요.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공항버스와 광명역 KTX를 이용해 각 지역의 역사 등으로 이동한 뒤 승용차로 귀가하는 등 지자체가 별도의 수송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정한 거주지가 없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시설에 격리됩니다.
정부는 현재 9개의 임시검사시설 1천6백여 실을 우선 활용해 시설격리를 실시할 계획이고요.
격리시설을 이용할 때 비용은 자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입국 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되면 즉시 격리시설을 확충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