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누적확진 93명···카드매출전표·CCTV 확인

KTV 뉴스중심

누적확진 93명···카드매출전표·CCTV 확인

등록일 : 2020.05.12

박천영 앵커>
이태원 유흥시설에서 촉발된 코로나19 집단감염 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가 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2일) 0시 기준으로 어제(11일) 하루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27명입니다.
이 가운데 이태원 유흥시설 관련 확진사례가 21건입니다.
이로써 이태원 유흥시설발 집단감염 확진자는 누적 93명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하루 4천~5천 건 수준이었던 진단검사 물량이 1만2천 건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해당 시기, 이태원을 방문했다면 타인과 접촉을 삼가고 보건소나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고요.
방문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바이러스 노출이 의심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런데 당시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죠?

이혜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이들이 3천 명이 넘는데요.
정부는 업소별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조회하고 접촉자 명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과 협업해 CCTV 자료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당시 방문자를 계속 조사하고 있고요.
전국 8천6백명 규모 경찰청 신속대응팀과 함께 카드 정보, 기지국 정보를 기반으로 소재가 불분명한 이들을 찾는 작업에 착수합니다.
각 지자체는 유흥시설 집합을 제한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해 밀폐된 공간 내 집단감염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해당 업소를 고발하고요, 명령을 위반해 영업하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관련 치료비 등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