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내일 전국의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이 등굣길에 오릅니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된 순차 등교가 마무리되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전국의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생 135만 명이 내일 새 학기 들어 처음으로 등교 수업을 합니다.
예정대로 네 차례에 걸친 순차 등교가 완료되면, 전국의 약 595만명의 학생들이 모두 등교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큰 만큼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위급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지난 5일)
"혹시라도 학교에서 의심증상자나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24시간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고3과 중3을 제외한 다른 학년에선 격주제나 격일제 등으로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학교에 나오는 인원은 전체 학생의 3분의 1에서 3분의 2 수준에 그치는 상황.
교육부는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우려가 큰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 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하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를 중단하거나 연기한 학교는 지난달 28일 830여곳까지 늘었지만, 지난 5일 기준 514곳으로 줄었습니다.
또 등교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과 교직원은 지난 5일 기준 10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모두 학교 밖 감염사례로 학교 내 2차 감염은 없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교육부는 집단감염 확산 조짐이 보이는 수도권에 대해서는 해당 교육청과 협력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방역당국과 긴밀히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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