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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 확진 50명···고령층 27%로 확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규 확진 50명···고령층 27%로 확대

등록일 : 2020.06.10

김용민 앵커>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번지는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고령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중증 환자도 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50명.
(10일 0시 기준)
이 가운데 지역감염은 43명으로, 서울 12명, 경기 20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두 갈래로 나뉘어 교회와 쉼터, 콜센터 등 연쇄감염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이밖에 인천 남구 요양원에서 집단 자가격리(코호트 격리) 중이던 입소자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과천 국군안보지원사령부에서도 확진자 5명이 나왔습니다.
고령자가 많은 교회 소모임과 건강용품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단감염이 퍼지는 만큼 확진자 평균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나온 확진자 가운데 65세 이상 비율은 약 27%로 급증했습니다.
고령층 확진자가 늘면서 증상이 위중한 환자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고령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확진자 중에서도 위중이나 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사망자도 3명 발생해서 고령층에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고령층의 사회적 접촉이 늘어 감염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며 외출과 모임 최소화로 사람 간 접촉 기회를 차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기환 / 영상편집: 박민호)
65세 이상 고령층은 특히 창문이 없거나 밀폐된 공간은 가능하면 방문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을 고려해 올해 특별여행주간을 기존 30일에서 19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더위에 지친 현장 의료진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의료기관과 보건소 선별진료소 614곳에 냉·난방기 설치예산 30억 원을 즉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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