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본문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다시 돌아가겠다"···코로나19에 코이카 해외봉사단 귀국

회차 : 1327회 방송일 : 2020.06.16 재생시간 : 02:49

윤현석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개발도상국에 파견됐던 코이카 해외봉사 단원이 모두 돌아왔습니다.
코이카 해외 봉사 활동이 중단된 것은 봉사단 파견 3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요.
급하게 귀국한 단원들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다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가 단원들을 만나봤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현지에서 활동 중이던 코이카 단원들이 속속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급히 은행 계좌를 정리하고, 짐을 싸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아이들 곁을 떠났습니다.

인터뷰> 김준수 / 코이카 해외봉사단 일시 귀국 단원
"많이 걱정했었고 또 급하게 다시 한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모두 다 한마음 한뜻으로 잘 협조가 되어서 무사히 잘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신구대학교 식물원 / 경기도 성남시)
긴박했던 상황 속에서 귀국한 코이카 단원들이 2주간 격리를 마치고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가 주최한 만남의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백후현 /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 사업국장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7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 위주로 오신 분들 화합을 위해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저마다 다른 환경과 분야에서 봉사에 참여했던 단원들은 동료들과 둘러앉아 그동안의 경험담과 마음고생을 주고받습니다.

일시 귀국한 단원들은 현재 온라인 교육을 받으며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다시 봉사 현장으로 귀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단원들이 왜 현지로 돌아가려고 할까요?
갑작스러운 귀국으로 예정된 활동을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은 / 코이카 해외봉사단 일시귀국 단원
"저희가 계획했던 활동들을 다 못했습니다. 아이들하고 또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나왔고요. 다시금 가서 아이들하고 함께 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일시 귀국한 코이카 해외봉사단은 개발도상국 42개국에 파견됐던 천 4백여 명입니다.
코이카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일시 귀국 대상자의 재파견 일자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빠른 현장 복귀는 어려워 보입니다.

인터뷰> 유명선 /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 이사장
"지금 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우리 봉사단원들이 잠시나마 휴식 공간을 통해서 힐링하고 다시 코로나19가 풀어지면 현장으로 다시 복귀할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지금도 세계 곳곳에는 수많은 아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외봉사단은 그 아이들 곁으로 가서 꿈과 희망을 선물해 주는 사람들인데요.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종식돼 단원들이 다시 봉사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