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가 정식 개통합니다
이 해상 교량이 개통되면 영종과 청라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인천공항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되면서 지역 발전에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데요.
그 현장에 유정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장소: 제3연륙교 / 인천시 중구)
인천 영종과 청라를 잇는 길이 4.68km의 '제3연륙교'입니다.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에 이어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세 번째 해상 교량입니다.
폭 30m, 왕복 6차로의 다리 위에는 높이 180m의 주탑 2개가 우뚝 서 있습니다.
교량 중앙부에는 높이 184.2m의 전망대가 설치됐습니다.
세계 최고 높이 해상 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 등재가 추진됩니다.
건물 60~70층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자 청라와 서해의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맑은 날에는 서울 롯데월드타워와 남산타워까지 조망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재명 / 제3연륙교 건설 현장소장
"하부 교량 친수 공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여기서 내리고, 이곳에 문이 설치되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곳에서 전망대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제3연륙교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문(門) 형식'구조로 설계돼 독창적인 경관을 갖췄습니다.
주탑은 특수철강으로 세워졌고 주탑 사이 거리가 560m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인터뷰> 김재명 / 제3연륙교 건설 현장소장
"저희 제3연륙교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보시다시피 전망대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특징은 포스코에서 개발한 High-Performance Steel for Bridges(교량용 초고성능 강재)라고 교량 특수 강재를 이용해 문 형식 사장교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10분대로 영종과 청라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가까워지고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30여 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정민 / 인천 영종도 주민
"제3연륙교가 생기기를 너무 기다렸는데 이제 개통된다니까 정말 좋고 서울 가는 교통편도 편리해지고 사람도 더 많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돼요."
제3연륙교에는 6차로 도로 외에도 폭 3.5~4m의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인도가 설치돼 차량 없이도 영종도와 청라를 오갈 수 있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이 다리는 세계 최고인 180m의 해상 전망대를 비롯해 최첨단 야간 경관 등을 갖춘 체험 관광형 교량으로 세워졌습니다."
주탑은 인천을 상징하는 색깔인 '팔미도등대색'을 상판은 '첨단 미래 색'을 적용했고 주탑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줍니다.
영종·청라 테마공원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등 제3연륙교는 관광·레저·상권 활성화 등 지역 전반에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정영오 / 인천시 서구
"청라 주민으로서 제3연륙교가 곧 개통된다고 해서 너무 좋고 여기 차가 많이 막혔는데 교통도 편리해지니까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도 많이 발전할 것 같아서 정말 기대가 되네요."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제3연륙교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2천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인천시는 개통과 동시에 영종과 청라 웅진군 북도면 주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통행료 감면 시스템이 구축되면 무료화 대상을 인천 시민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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