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은 확산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여름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역 대책도 조만간 마련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기자, 우선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6일) 0시 기준으로 어제(15일) 하루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34명입니다.
지역감염은 21명인데요, 서울 11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집단감염 국면에서 가장 취약한 고리가 바로 고령층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에 고령층을 포함한 여름철 취약계층 방역대책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중대본이 고려 중인 여러 방안 중 하나가 바로 무더위 쉼터 방역강화입니다.
현재 감염확산 우려로 무더위 쉼터가 대부분 운영을 중단한 상황인데요.
중대본은 집에서 폭염을 견디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무더위 쉼터에서 쉴 수 있도록 관련 시설 방역강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어제부터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가 무기한 연장됐는데요.
이 내용도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신규 환자 수가 한자릿수로 줄어들 때까지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가 무기한 연장되는데요.
방역강화 조치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수도권 각 지자체와 정부 부처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학원과 대형학원 1천100여 곳을 현장점검했고, 기숙사 학생과 교직원, 영어학원 강사 대상 선제 진단검사도 완료했습니다.
인천시는 소규모 종교시설 신도 전수검사를 마쳤고, 경기도도 물류창고와 콜센터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밖에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방역관리와 함께 노동자 밀집 사업장 현장점검도 진행 중입니다.
해양수산부도 수산물 냉동시설과 항만 물류시설 방역실태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검사 전문 의료기관 대상 공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검사의 정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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