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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해수욕장도 '거리두기'···현장을 가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해수욕장도 '거리두기'···현장을 가다

등록일 : 2020.07.17

김유영 앵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 인데요, 해수욕장 현장에서는 얼마나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임하경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임하경 기자>
(장소: 대천해수욕장, 충남 보령시)
충남의 한 해수욕장입니다.
평소 같으면 피서객으로 북적였을텐데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해변을 거닐거나 발만 담그면서 더위를 식히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상화·구나연 / 대전 노은동
"날이 너무 더워서 마스크 쓰는 것 답답하고 해서 일단 바다는 보러 왔는데 물놀이는 조금 힘들 것 같고 저희 그냥 사진만 찍으러 왔습니다."

곳곳에 2M 거리두기를 지켜달라는 팻말과 함께 텐트와 파라솔이 듬성듬성 간격을 두고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은 손목에 일제히 밴드를 차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해수욕장에 들어오는 모든 피서객들은 발열 검사를 해야 하는데요. 이상이 없다면 이렇게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됩니다.”

밴드가 없을 경우 해수욕장과 샤워장 등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장기 체류 피서객을 구분하기 위해 요일별로 밴드 색깔도 다르게 제공합니다.
길목마다 검역소도 있어 들어오는 차량 기록도 남깁니다.

인터뷰> 구상현 / 대천해수욕장 운영팀
"차량이 통과하게 되면 차량 번호와 사진이 찍히게 되고요. 실시간으로 데이터 기록이 남습니다. 코로나19 시국에 맞춰서 이 점을 역학조사에 활용하면 좋을 거 같아서 대천해수욕장에 방문해주신 관광객분들을 전체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요."

답답함에 간혹 마스크를 벗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피서객들은 마스크를 쓰며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박준하 / 경기고양시 일산구
"걱정은 많이 되지만 가능하면 사람 많을 때를 좀 피해서 평일을 선택했고요. 물에 들어갈 때는 마스크를 벗더라도 밖에 나와서 잠시 앉아 쉴 때는 꼭 (마스크를) 끼는 그런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하면 안전하지 않을까..."

이곳 해수욕장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안전 요원은 안내활동을 펼칩니다.

현장음>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해 주시고요. 음식 드실 때는 (마스크) 벗으시는데 개인안전을 위해서 꼭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

2인 1개조로 구성돼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꼼꼼하게 지도합니다.

인터뷰> 김상태 / 대천해수욕장 안전요원
"가끔 마스크 착용 안하시거나 잊으시는 분들 있는데 저희가 가서 말씀드리고 친절하게 하면 순순히 응해주십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식당에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는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스크나 손목밴드를 착용하지 않으면 식당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인터뷰> 황규은 / 음식점 주인
"아침에 무조건 손잡이 부분이나 가게 안 구석구석 소독하고 있고요. 손 소독제도 가게마다 다 비치해서 (방역)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개장한 해수욕장은 250여 곳.
정부는 해수욕장 폐장일까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 관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임주완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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