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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320명···"2주간 '거리두기' 중요"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규확진 320명···"2주간 '거리두기' 중요"

등록일 : 2020.08.26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계속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꺾이지 않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320명입니다.
국외유입 13명을 제외한 307명이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26일 0시 기준)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등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933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교회에서 23곳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서울 도심집회에서는 추가 확진자 26명이 나왔고 누적 확진자 수는 2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부동산 경매업체와 인천시 교회, 다단계 방문판매업체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강원 18명, 전남과 충남 각 12명 등 수도권 외 다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시 단체여행에 다녀온 8명이 추가 감염됐고, 부산 진구 목욕탕에서도 확진자 6명이 늘었습니다.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이 증가한 가운데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식당이나 카페에서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은 것이 최근 감염 발생 사례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전국 감염확산을 진정시킬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해서 거리두기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거리두기 강화 후 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이 직전 주말보다 20% 감소했지만 더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확진자 급증을 차단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회적 거리두기를 모두 함께 확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소한 앞으로 2주간은 출퇴근, 병원 방문 등 꼭 필요한 활동 외에는 사람 간 접촉을 줄여주십시오."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이번 주 감염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이와 관련해 생활방역위원회에서도 우선 2단계 거리두기 효과를 충분히 검증하는 시스템이 보강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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