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전공의들의 집단 휴업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단 의지를 밝힌 정부는, 업무 개시 명령의 이행 여부를 점검해, 응하지 않았을 경우 고발 조치한단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하경 기자!

임하경 기자 / 보건복지부>
네,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지난 21일부터 집단휴업을 이어가고 있고, 동네병원 일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집단휴진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제기준 동네병원 휴진율은 10.8%로 나타났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후 대학병원장들을 만나 현안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이행여부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복귀하지 않으면 고발조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집단휴진이 계속될 경우 업무개시명령과 현장조사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해 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수도권에 한해 발령한 업무개시명령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동네병원의 집단휴진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를 공정위에 신고했는데요.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사업자단체는 구성사업자의 사업내용이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의사 국가시험 응시를 취소한 의대생에게 진위여부를 전화로 확인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시험은 예정대로 치러질 것이고 최종적인 응시 의사를 회신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인터넷을 통해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에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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