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8. 27. 14시)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장소: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
8월 2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434명입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8,706명입니다. 신규로 93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3,932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총 46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1명 발생하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지역발생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통계는 오늘 12시 현재의 숫자입니다. 일부 집계 시점에 따라서 상이할 수 있음을 미리 양해드립니다.
우선, 서울특별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총 959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2차 이상의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는 총 23개소입니다. 이들 장소에서 2차 전파 이상의 확진자 140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 총 186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 및 전파차단 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지난 8월 15일 서울의 도심 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 54명이 추가로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27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특별히 이 중에서도 수도권이 161명, 비수도권이 112명인데 광주광역시 성림침례교회에서는 8월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 접촉자 조사 중 3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가 31명입니다.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표환자가 이 8.15 서울 도심 집회에 참석한 다음 8월 18일에 임상증상이 발현되었음이 발견되었습니다. 8월 18일 임상증상 발현 전에 8월 16일 두 차례의 예배 참석 그리고 8월 19일에도 한 차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어 이를 통해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서울의 8.15 도심 집회와 관련하여 광주·부산 지역 등 전국적으로 13개 시도에 걸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를 통한 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서 지금이라도 8.15 서울 도심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집회 종류 및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셔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다음으로, 서울 관악구 무한그룹 관련하여 9명이 추가 확진돼서 총 56명의 환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서 지난 8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가족 및 가족의 직장 내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총 22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특별히 가족의 거주 아파트 내에 추가 확진자 5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며,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서울 은평구 미용실과 관련하여, 헤어콕 연신내점입니다. 8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총 9명이 발견되었습니다.
경기도 안양 군포 지역의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 8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17명의 총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은 광주광역시 동광주탁구클럽과 관련하여 지난 8월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서 현재까지 총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강원도는 원주시의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7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64명이 발견되었고, 심층조사 결과 명륜초 병설유치원 교사의 집단발생은 원주시의 실내체육시설과 역학적 연관성이 발견됨으로써 재분류하였습니다.
위중증환자 현황을 다시 한번 잠깐 말씀드리면, 오늘 현재 위중증환자는 총 46명이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7명으로 80.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염경로별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12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현재 36개 병원의 155명에게 공급이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치료와 관련하여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공여에 1,223명의 완치자께서 참여 의사를 밝혀주셨고, 실제로 897명이 혈장 모집을 완료해 주신 데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대구 지역의 종교단체 완치자분들, 즉 신천지 신도분들께서 단체 혈장공여 의사를 추가로 밝혀주셔서 단체 헌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대구 육상진흥센터에서 현재 8월 27일부터 9월 4일 사이에 대한적십자사에서 혈장 채혈이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할 예정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단체 헌혈이 가능하도록 장소를 제공해 주신 대구광역시에도 감사를 드리고, 다시 한번 혈장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대구 지역 종교단체 완치자분들, 구체적으로 신천지 신도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생활방역과 관련해서 행안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어제 하루 신고된 주요 사례를 보면, 아직도 종교시설에서 많은 인원이 장기간 좁은 공간에서 마스크도 미흡하게 착용을 하고, 심지어 공동으로 숙식을 하면서 기도를 하는 등 감염전파가 우려된 사례가 신고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콜센터에서도 밀폐된 공간에서 수십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근무함으로써 감염이 우려된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의 전파로부터 나와 또 다른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수단입니다.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하고 착용도 제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으셔야 합니다. 음식을 드시거나 음료를 마실 때에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이외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국내 신규발생 환자규모가 434명입니다. 이번 수도권 유행 과정에서 최대 규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미분류 규모도 매우 커서 오늘 자의 경우는 30%가 넘습니다. 환자 발생지역도 수도권 외에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고 실제로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이제는 코로나19 환자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러한 코로나19 발생 증가 수치는 한편으로는 적극적인 추적조사 그리고 광범위한 검사 확대를 통해서 환자를 찾아가는 노력도 일부 반영된 결과이기는 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인 환자가 현재 10명당 3명 이상인 상황에서는 일단 위험상황에 노출된 모든 분들,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는 분들은 검사를 받으셔야 되고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면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는 2단계의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코로나19의 상승 속도를 늦추고 더 이상 악화를 막을 수 있는 최후의 방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브리핑에서도 잠깐 조금 전에 말씀드렸습니다만, 광주 교회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를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지난 8.15 서울 도심 집회, 즉 감염위험에 노출이 되고도 검사와 격리를 하기 전에 가까운 교인들과 예배를 통해서, 그것도 비대면 예배가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만 예배를 통해서 접촉이 이루어짐으로써 전파를 키운 사례를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염위험 상황에 노출되었던 분들의 신속한 검사와 격리를 촉구드립니다.
심지어 지방자치단체별로 검사 이행에 대한 행정명령, 구상권에 대한 청구 가능성까지도 말씀드리는 이유는 조치가 늦어지는 시간만큼 접촉자를 더 많이 양산하고 발병규모가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고위험환자, 즉 어르신과 기저질환자분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서 전국의 경제적 피해, 또 의료시스템의 마비 등 모든 피해를 우리 공동체 전체가 고스란히 짊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에서 어느 의원님께서 지난 2월 대구·경북의 코로나 유행 당시 모두가 단합해서 코로나19에 대응했다는 발언을 하신 바 있습니다. 새삼 깊이 공감하면서 지금도 그때와 같이 코로나19 위기대응에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치단결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지금은 저희 방역당국으로서는 당연히 방역이 최우선입니다. 코로나19 방역이 무너지면 다른 모든 분야가 버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선 지자체별로 조사 중인, 또 미분류인 환자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고, 며칠 전에도 말씀드린 대로 전라북도 전주시 보건소의 사례처럼 관내의 가용한 모든 인력을 역학조사와 환자 추적에 더 많이 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료계에도 호소를 드립니다. 당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대응 그리고 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중환자 관리에 최우선을 두어주시기를 거듭 깊이 요청드립니다.
저희 방역당국을 포함해서 우리 모두가 코로나19로 달라질 일상에 바로 적응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그 일상은 어디서든지 올바르게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 거리를 충분히 두는 것, 손 씻기를 쉴 새 없이 계속 행하시는 것입니다. 당분간은 약속을 아예 안 잡는 것이 공동체를 배려하는 것이고, 악수하는 행동도 이제는 과거로 보내고 잊어버리셔야 합니다.
모두의 단합 그리고 변화로 고위험군인 어르신 그리고 만성질환자들을 코로나19의 공격으로부터 막아내고 사망하지 않도록 지켜내는 그 노력을 해달라고 거듭 호소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에 보내주신 출입기자님들 질문에 우선 답변드리겠습니다. 유사한 질문 있으면 묶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입원 전에 숨지거나 확진 후 짧은 시일 내에 사망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의료현장에서는 최근 고령환자가 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면서, 진단검사 후 하루가량 대기할 것이 아니라 증상에 따라 검사 후 곧바로 격리해 선제적으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적하고 있습니다. 가용병상, 의료진 등을 감안했을 때 일선현장에서 이 같은 방안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저희 방역당국에서도 일단 코로나19의 가장 최종적인 목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또 희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최종적인 목표가 되겠습니다.
유행을 억제하기 위함도, 또 코로나를 계속 예방·차단하기 위함도 결국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함이고, 질문하신 대로 그런 면에서 고위험군인 고령환자의 경우 일부 심지어는 사망 후에 코로나19 확진이 발견되는 경우조차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검사에도, 또 확진자에 대한 이송과정, 또 병상을 분배하는 과정 등등이 확진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일단 저희 방역당국도 중수본을 중심으로 해서 전국의 지자체가 단합해서 공동병상 활용 등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해서 가용병상을 최대화하고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면서 환자에 대한 triage 등 분류에도 최대한의 짧은 시간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하겠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부탁을 한 가지 방역당국으로서 드린다면 65세 이상 되신 분들, 또 기저질환자분들은 거리두기를 좀 더 강력하게, 즉 당분간은, 과거 영국 정부에서 취해진 조치이기는 합니다만 거의 폐쇄에 가까운, 즉 외출을 삼가시고 또 코로나19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그런 협력도, 협조도 부탁을 드리고 동시에 고령자층일수록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거나 이상하거나 하실 경우에는 빨리 검사를 받으실 것도 부탁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도 신규 확진자가 400명이 넘고 세 자릿수 환자도 2주 연속 발생해서 수도권의 경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또는 3단계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기자님이 설명하셨습니다. 방대본의 입장은 무엇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먼저, 현재 상황과 관련해서 이미 아침 중대본회의 때 보건복지부 장관께서도 메시지를 주셨고, 또 저희 방역당국도 연일, 또 매순간 여러 가지 발생상황이라든지 논의를 하면서 다양한 대응방안 등을 더 검토하고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상황의 하나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에는 거리두기 단계, 현 단계와 무관하게 선제적인 조치가 취해진 곳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조금 전 브리핑이 이루어졌습니다만 광주광역시의 경우 사실상 3단계에 가까운 조치가 취해졌고, 또 교육부의 경우에도 초·중·고를 중심으로 해서 원격수업으로의 전환 자체도 사실상 3단계에 해당하는 조치이기도 합니다.
또, 서울시의 경우에도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는 등 사실상 단계에 따르는 조치에 일부 강화된 조치가 이미 시행되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까 브리핑 말미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사실 2단계 조치조차도 제대로 이행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경우 서울 도심 집회 이후에 참석자가, 예배가 이루어졌고 저희가 분명히 2단계의 경우 비대면 예배로서 이행되도록 지자체별로도 관리감독이나 또 홍보 등이 이루어졌음에도 예배가 이루어지고, 또 거기서 추가적인 환자가 발생하였음을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이 순간은 2.5단계, 3단계 등에 대한 논의도 중요합니다만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거리두기가 좀 더 확실하고 완벽하게 이행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중대본회의의 내용을 보게 되면 일부 지자체의 경우 어떤 경우에는 종교시설의 경우 20% 이상이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보고됨을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 방대본의 입장은 거리두기의 단계조차도 고민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각 단계에 맞는 이행상황, 실천이 확실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통계 수치와 관련된 내용 질문 주셨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기록했던 게 언제 이후 처음인지 궁금하고, 200명대로 감소하다가 다시 400명대로 상승하는 이유를 방대본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저희가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대한 자료로는 3월 7일 이후로 신규환자가 4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의 변화와 관련해서 일단 사랑제일교회라든지 서울 도심 집회가 결국 최장 잠복기인 14일이 이제 거의 다 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취해진 지도 이제는 열흘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치가 억제되거나 또 좀 정체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일단 그러한 사랑제일교회라든지 도심 집회 등 증폭으로 인한 기회 이후에 지역적으로 워낙 광범위한 전파가 이루어진 그런 정황이 있고, 또한 연결고리 자체도 매우 다양하며, 또 하절기에 휴가라든지 여행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동 등이 많아서 그러한 접촉을 통해서 많이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코로나19 자체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그런 이유 때문에 결국은 쉽게쉽게 기대했던 대로 잘 억제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임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일단, 아마도 어쩌면 일단 이번 주말이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잠복기인 14일째를 맞이하게 되는데, 아까 두 번째 질문에도 답을 드렸습니다만 좀 더 사회적 거리두기의 각 단계별로 이행해야 될 수칙들이 좀 더 완벽하게 실천되고, 또 협력적으로 참여가 잘 이루어지는 그런 모습들이 나타난다면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전체 발생에 대해서는 언젠가 정점, 또 그 이후에 억제되는 양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개별역학조사 현황과 관련돼서 세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첫 번째가 구로구 아파트 감염과 관련해서 감염경로를 환기구로 추정한다는 구로구의 발표가 있었는데, 환기구나 엘리베이터 검체 채취 등 어떤 조치가 진행 중인지, 그리고 감염경로 확인과 가장 먼저 감염된 확진자는 누구로 파악했는지 궁금하다고 하셨고요.
7월 의정부 장암에 있는 아파트 집단감염과 관련해서 확진자는 모두 몇 명인지, 또 그때 감염경로 조사는 어떻게 됐는지, 또 금천구 육가공 업체 집단감염과 관련해서 생산품을 통한 감염위험은 없는지, 확진자들이 접촉한 가공품에 대해 어떻게 조치가 취해졌는지 설명해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먼저 우리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각 사례별로 현재까지의 조사된 상황 등을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지금 진행 중인 조사 상황에 대한 정보가 좀 제한적이긴 하지만, 일단 저희가 확인하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구로구 아파트 감염 관련해서는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고 환기구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그런 환경검체 채취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또 현장조사를 통해서 이 정보들을 종합하여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감염경로에 있어서 가장 먼저 감염된 확진자에 대해서도 지금 증상 발생률 이런 부분들은 좀 더 여러 번의 확인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어서 아직 이 부분도 파악 중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의 의정부 장암주공아파트에서의 발생한 집단감염 건에 대해서는 당시에 저희가 아파트 내의 같은 동의 5개 가구에서 9명의 환자를 확인했었고, 이 이후에 이로부터 추가로 지역사회 전파된 사례가 13명이 있었습니다.
같은 동의 9명의 주민에 대해서는 감염경로 조사가 여러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지만 직접적인 주민 간의 접촉에 의한 전파로 볼만한 건 확인되지 않았는데, 그 이외의 어떤 감염경로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확인이 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금천구 육가공 업체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생산품에 대해서 현재 유통된 물량을 확인하는 중이고, 또 이 부분에 대해서 식품검체에 대한 검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들을 조금 더 정보들을 확인하고 나서 이에 대한, 이들에 대한 조치가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결정이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답변> 관련해서 몇 가지만 추가로 말씀드리면,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서 최종적인 역학조사가 지금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증상 발현이 빠른 환자가 같은 아파트 내에서 좀 더 층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가 된 상황이긴 합니다.
따라서, 특별히 일부 전문가들도 이미 얘기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환기구를 통한 전파경로와 관련해서는 조금 가능성을 그렇게 높게 보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고, 따라서 두 번째 의정부 아파트와도 마찬가지로 승강기 내에서의 어떤 전파, 또 그런 것 때문에 저희가 엘리베이터 내에서도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추가적인 말씀을 드리고요.
육가공 업체와 관련해서 가공품에 대해서 사실상 과거에 물류업체의 코로나19 발생 때도 몇 번 질문을 주셨고, 또 전문가분들도 언급을 하신 바가 있습니다만, 사실 코로나19의 바이러스의 생존력과는 달리 실지로 가공품의 포장 후 또는 가공품의 이송과정 등등에 있어서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은 사실 매우 낮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자 해외에서도 그런 언급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 우리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얘기한 대로 추가적인 어떤 조사·조치 등을 취하고, 또 그 결과도 투명하고 신속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관련해서, 구로구 아파트 관련해서 KBS 양민철 기자님도 질문을 주셔서 연결되어서 함께 드리겠습니다. 아파트나 노래방, 직장 등에서 환기구 또는 환풍구를 통한 감염사례가 해외든 국내든 있었는지, 방금 말씀하셨지만 보충 설명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거듭 말씀드렸고 이미 또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아까 구로구 아파트의 경우에도 일단은 여러 가지 고려했을 때 위층에서 먼저 환자가 발생했고 다른 어떤 감염경로를 일단 조사 중에 있기 때문에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가능성을 그렇게 높게 보고 있지는 않다.
다만, 최근에 스타벅스 커피점에서의 많은 환자 발생이라든지 일부 음식점에서의 발생 등등 일부 공기 흐름에 따라서는 또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가 강조드리는 것은 승강기 내와 같은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그리고 또 음식점, 질문하시는 노래방의 경우에는 더군다나 상당히 고위험 상황이기 때문에, 다만 음료를 드실 때를 제외하고는 대화 중에는 항상 마스크를 사용하셔야 되고, 또 심지어는 담배를 피울 때의 호기, 즉 숨을 내뿜을 때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된다는 것이 이미 조사가 돼 있기 때문에 항상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보내주신 문자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12~13분 정도가 계셔서 짧게 가능하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BBC 서울지국의 배원정 PD님 질문 주셨습니다. 방금 11시 브리핑, 오전 중대본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신도들 중 5,012명 중 1,902명이 테스트를 받았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미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어제부로 933명이었다, 라고도 발표가 있어서 사랑제일교회의 양성률이 거의 50%에 육박하는 상황이 맞는지 확인해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숫자는 다시 확인해보겠습니다만, 사랑제일교회의 직접적인 예배 내지는 교회활동 참여자 이외에 관련자들까지 포함해서 검사받고, 또 확진자 숫자에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질문하시는 사랑제일교회 양성률이라는 표현 자체가 사랑제일교회 관련 양성률이라고 한다면 상당히 수치가 높은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실제로의 교회예배 등의 활동 참석자 중에서의 정확한 양성률을 만약 물어보시는 거라면 그 부분은 조금 더 저희가 분류를 하고 별도로 조사를 해서 기회를 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코로나와 흡연과 관련된 질문 두 분의 기자님이 주셨습니다. 묶어서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뉴스핌 이정화 기자님 그리고 코리아헤럴드 김아린 기자님 관련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현재 실내흡연실 관련해서 어떤 권고가 내려진 상태인지, 향후에 실내흡연실 폐쇄 등 다른 권고내용을 검토 중인 사항이 있는지 질문을 주셨고요.
코리아헤럴드 김아린 기자님께서도 담배연기를 통해서 간접흡연으로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확인된 바가 있는지 질문을 주셨고, 또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역들도 있는데 흡연구역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하시면서 감염예방을 위한 흡연안전수칙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지금 간접흡연으로 인한 코로나19 전파와 관련해서는 제가 지금 정확하게 기억은 못 하고 있습니다만 일부 외신언론을 통해서 이 부분이 확인된 것을 제가 파악했던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 부분은 국내에서는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전 세계적으로 일단 담배연기를 통해서, 정확하게는 담배연기라기보다는 흡연과정에서 호기, 즉 내뿜는 숨에 충분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노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간접흡연 자체가 코로나19에 위험행위이고 흡연자 자체도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의 하나로 이미 분류가 돼 있기 때문에 사실상 흡연 자체를 코로나19 유행 과정에서는 금연을 강력하게 저희가 건강 차원에서도 그렇고 강조를 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흡연 장소에 대해서도 조치 등이 적절하게 필요한 상황이긴 한데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은 기억을 하고 있지 못해서 확인하고 추가로 뉴스핌의 이 기자님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뉴스핌 박다영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진단검사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일부 병원에서 대기환자 등이 포화돼서 감염여부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항체·항원키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기자님 설명하셨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표준검사법인 PCR 검사방법 외에 항체·항원키트가 공식적인 검사방법으로 추가될 계획이 있는지 질문을 주셨고요.
또, 두 번째로는 국내 시판할 수 있는 정식허가를 받은 경우 항원... 항체·항원키트의 경우 용도에 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환자진단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병원에서 신속하게 코로나19 환자를 구분하는 용도로 쓴다면 이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항체 아마 진단키트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경우 아시다시피 코로나19에 노출된 후에 항체가 형성되려면 5 내지 7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이 관건인 현재의 상황에서는 리얼타임 RT-PCR이야말로, 또 그 검사 자체의 민감도·특이도 등을 고려할 때 가장 정확하고도 신속한 방법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일단 지금 사용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다양한 진단방법 등에 대해서는 저희 질병관리본부의 관련 팀이 계속해서 외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진단제제, 또 국내 업체에서의 제안 등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계속 검토는 하고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통계 수치와 관련돼서 질문 주셨습니다. 서울신문 이범수 기자님께서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27일 0시 기준으로 313명인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300명을 넘긴 것이 오늘이 처음인지, 그리고 비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121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는데 언제 이후 처음인지 확인 가능하면 답변해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두 가지 질문, 첫 번째 질문하신 것과 관련해서는 저희 팀에서 확인한 결과 실제로 수도권에서 하루에 300명을 넘긴 것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비수도권에서는 지난 3월 21일 0시 이후에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일단 그렇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일부 답변 하신 것 같기도 한데 질문드리겠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된 교인이나 방문자 등 관리대상자, 이 중에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을 전반적으로 정리해 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금일 오전 중수본이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교인 방문자가 5,900여 명, 이 중 1,9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했는데, 어제 본부장 브리핑에서는 3,900여 명 가운데 3,800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기자님 들으셨다고 설명하셨습니다.
혹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통계가 지금 가능하다면 설명 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저희 위기소통팀이나 통계분석팀 통해서 확인하겠습니다.
<답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얘기하신 그런 분류와 관련해서는 조금 더 자세하게 검토를 하고 분류를 해봐야 되기 때문에 이것은 브리핑 후에 팀에서 확인을 하고 별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통계 수치는 위기소통팀에서 정리해서 기자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전파의 어떠한 양상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질문 두 가지 입니다. 방역대책본부가 이번 대유행이 사랑제일교회나 광복절 집회가 핵심 원인으로 보고 있는지 아니면 이달 초부터 시작된 조용한 전파가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는지 그 부분에 대한 질문 하나 주셨고요.
또, 현재 거리두기 3단계 간의 격차가 크다 보니 중대본이 거리두기 조정이 도리어 어려워졌고 국민들 사이에 혼란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지적이 있다고 기자님 설명 하셨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더 세분화하고, 요건에 따라 바로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방안이 필요하지 않은지, 견해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는 이것은 방대본 입장이라기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의 입장으로서는 사랑제일교회나 광복절집회가 핵심적 원인의 하나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것은 두 가지가 이유가 있습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조용한 전파라고... 사실상 이달 초라기보다는 조용한 전파가 지역사회에서는 어찌 보면 5월 초 이후에 어느 정도 계속 있어온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그것이 어떠한 계기로 증폭되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수 있는데, 발생한 규모라든지 시기라든지 이런 것으로 볼 때 사랑제일교회, 또 그리고 8.15의 서울 도심에서의 집회가 핵심적인 역할의 하나를 충분히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또 한 가지는 방역대책과 관련해서 아까 제가 브리핑 말미에 지금 필요한 것은 단합이라는 어제의 상임위의 어느 의원님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방역에 있어서 저희가 크게 겪는 애로사항 중의 하나가 어찌 보면 분열, 또 저항, 또 어찌 보면 좀 다른, 정확하지 않은 얘기들 이런 부분들이 이번 과정에서 일부 드러난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부분들이 어찌 보면 전체적으로 유행이 좀 더 조기에 진압될 수 있거나 가라앉을 수 있는 시간을 늦추는 데 역할을 하지 않았나,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하신 부분과 관련해서는, 물론 거리두기의 단계를 조금 더 세분화하고 세밀히 하는 것이 현장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이 없겠으나, 아시다시피 코로나19의 유행에 대응하는 것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거의 처음 겪는 일이고, 거리두기의 지표 자체도 다른 나라의 어떤 지침이라든지 참고할 만한 자료가 거의 없는 것이 상황입니다.
어찌 보면 외국의 경우는, 제가 ‘손쉽게’라는 표현을 하면 상당히 예의 바른 표현은 아닙니다만 워낙 상황이 엄중하다 보니 외국의 경우는 소위 완전한 봉쇄나 폐쇄로 갑작스럽게 옮겨간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 중간단계를 조금 더 세밀하게, 또 전문가들과의 숙의를 거쳐서 정립한 내용들입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거리두기 단계의 세분화나 조정보다는, 아까 또 다른 질문에서도 나왔습니다만 일단은 정해진 거리두기의 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고, 또 각 단계별로 어떤 조치에 대해서는 혼합해서, 또 지역별로 다르게 조치를 취하는 또는 분야별로 조금 더 다르게 조치를 취하는 그런 방법들을 말씀하시는 그런 어떤 조정방안의 하나로서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CBS 황영찬 기자님, 뉴시스 임재희 기자님, 미분류 규모와 관련돼서 질문 주셨습니다. 오늘 브리핑의 모두 발언에서 미분류 규모도 매우 커서 오늘 자의 경우 30%가 넘는다고 설명했는데, 이게 오늘 지역사회 확진자에만 국한해서 30%가 넘는다고 이해하면 되는 건지, 정확히 몇 퍼센티지로 나왔고 이 비율은 어떻게 봐야 하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뉴시스 임재희 기자님께서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10명 중 3명인데, 이것은 오늘 당일 자이고 오늘 보도자료에서는 19%로 나온다고 하시면서 기준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제가 말씀드린, 정확하게는 33.2%는 오늘 하루 기준입니다. 이것이 내일이 되고 모레가 되면 조사 중인 것이 조사가 완료되거나 추적이 돼서 숫자가 줄어들면서 지난 2주간의 미분류 수치는 19.4% 정도 되니까 조금씩 낮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미분류 사례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다 보면, 그런 조사가 진행되면 이미 2차 전파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하기 때문에, 따라서 하루에라도 그런 30% 이상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위중한 상황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오늘 하루 수치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30% 이상은 오늘 하루 기준이고 지난 2주간을 합하면, 통계를 보면 19.4% 정도 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그리고 이 미분류의 규모는 당일 안에서도 역학조사 하는 과정에서 미분류 사례가 역학조사 연관성이 있어서 바뀔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경향성에 대해서 말씀했다, 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질의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 부분은 병상 배정과 환자분류는 중수본에 문의하셔야 되는 부분이지만 질문 주셔서 질문 여쭙겠습니다.
대전일보 장중식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확진자 중에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수용해야 할 환자와 생활센터, 생활치료센터에서 수용할 환자의 비중·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중증 이상의 환자가, 우리 기억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초기에 중국에서 대규모 유행이 발생했을 때 대략 80% 정도가 경증 이하이고 중증이나 위중한 환자가 20% 정도, 그때 그런 수치를 말씀드린 바가 있고, 그 후에 우리나라의 환자분석 자료를 통해서 보면 중국의 사례보다는 위중증 비율이 많이 작아서 거의 한 90% 가까이가 경증이고 그 이후에 10% 정도가 위중증이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도 수치가 가변적일 수 있는 게 발생하는 환자분들의 연령대가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과거에는 젊은 층이 주로 많았고, 지금은 안타깝게도 60대 이상의 발생 비율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어떤 변수가 있기 때문에, 따라서 그 비율·비중에 대해서 획일적으로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조금 전에는 그냥 참고로 말씀드린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제가 서면으로 온 질문 숫자가 워낙 작았기 때문에 제가 한 질문마다 시간 배분을 잘 못 한 점을 참여해 주신 기자님들께 사과드립니다.
마무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고통과 피해를 겪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리고 송구한 마음만 들고 있습니다.
의료적으로 저희들한테 특단의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매일매일 국민들께 참여와 희생을 요청드려야 하는 점이 저희 방역당국으로서 더더욱 힘든 점입니다.
일단 코로나19를 앞두고 단합이 필요하고, 또 피해를 최소화해야 되는데 결국은 거리두기를 하려면 제대로 그리고 우리 모두가 완전하게 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자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열심히 참여해 주시는데 일부라도 거리두기를 소홀히 하면 코로나19 확산세를 잡는 데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리고, 결국 고통과 피해도 더 길어질 뿐입니다. 부디 마스크 없이 대화하지 말아주십시오. 반복해서 강조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지금의 수도권 확산세가 수도권만으로는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환자 추적이 부진해질 경우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대유행이 고개를 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의료인의 판단에 따라서 위중한 환자가 아니면, 또 입원이 필요 없다면 자가격리와 자가치료에 대한 지침도 보완해서 마련했습니다. 또한, 중환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병상관리, 생활치료센터 확보, 환자분들의 중증도 분류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준비해야 하지만 그보다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모두의 단결된 노력으로 그 피해를 막고 지연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결정적이고도 엄중한 시기가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검사와 격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현장을 지키면서 환자를 돌보고 계신 방역요원들 그리고 우리 의료진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움이 있지만 참고 묵묵하게 위기 극복을 위해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시는 일선의 보건요원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저희 방역당국도 위기대응에 더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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