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8.4 공급대책 이후 한 달 만에, 부동산시장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부동산거래분석원을 통해 시장 교란 등 불법행위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부동산시장 관계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장 동향과 후속조치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6.17, 7.10대책에 이은 8.4 공급대책까지 투기수요 근절, 공급 등을 담은 패키지 정책 한 달 만에 시장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투기수요 근절을 위한 법제도가 구축되고 8.4 공급대책 등 전례 없던 종합 정책패키지를 마련한 지 한 달여가 지나면서 시장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또 전세시장도 상승 폭이 감소하고 있다며, 10월 시행되는 월차임 전환율 조정 등이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 같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가 뿌리 내리도록 투기수요, 불법거래, 모든 교란행위 등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장 교란행위 대응이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시스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현재 국토부 내 임시조직인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을 부동산거래분석원으로 확대 개편합니다.
부동산거래분석원을 독립 감독기구가 아닌 국토부 산하기관으로 설치하고, 금감원, 국세청, 검경 등 전문인력을 파견해 이상거래와 불법행위 대응을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단속, 처벌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민정)
이를 위해 정부는 부동산거래분석원이 개인금융과 과세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입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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