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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휴가 기간 연장 추진···돌봄서비스 별도 지원

KTV 뉴스중심

가족돌봄휴가 기간 연장 추진···돌봄서비스 별도 지원

등록일 : 2020.09.02

박천영 앵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수도권 지역에 원격수업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돌봄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보완 대책을 내놨는데요, 기관내 돌봄을 차질없이 운영하고, 가정 내 돌봄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따라 돌봄수요가 늘면서 학부모들의 우려도 커지는 상황.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아동 돌봄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가정 내 돌봄 지원을 위해 가족돌봄휴가 확대를 위한 입법을 지원합니다.
현재 연 최장 10일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족돌봄휴가의 기간 연장과 비용 지원 일수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사용하지 않은 가족돌봄휴가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장 지도에도 나섭니다.
사내 눈치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익명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돌봄휴가의 이용실적으로 기업에는 인센티브도 제공합니다.
아울러, 재택근무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중소, 중견 200곳에 종합컨설팅을 지원하고, 재택근무 관련 특례지침을 시행해 자녀 돌봄이 필요한 근로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합니다.
가족 돌봄이 가능하도록 근로시간을 단축한 사업주는 워라밸일자리 장려금 지원 수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의 지원 시간도 늘립니다.
평상시의 정부 지원시간과는 별도로 추가로 시간을 지원하는 한편, 연말까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는 최대 90% 요금을 지원합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오늘 마련한 돌봄지원제도가 올 하반기에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예비비 등을 최대한 확보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등에 대한 국고 지원을 확대하는 등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속도감 있게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기관 돌봄 역시 차질없이 제공됩니다.
초등학교는 돌봄 수요를 고려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을 운영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기존의 돌봄 시간까지 긴급보육을 실시합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감염 위험으로 등원하지 못해도 보육료를 정상적으로 지원한단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아울러 돌봄 공간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고 아동의 분산 배치로 밀집도를 완화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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